활기 찾은 극장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도굴’

허도원 기자 | 기사입력 2020/11/15 [09:26]

활기 찾은 극장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도굴’

허도원 기자 | 입력 : 2020/11/15 [09:26]

▲ 영화 도굴 스틸컷  



영화관의 좌석 간 거리두기 해제로 전 좌석 예매가 가능해진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영화 ‘도굴’이 15.2%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도굴’은 개봉 이래 현재까지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굳건하게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도굴’은 흙의 맛만 보고도 땅속 유물을 맞출 수 있는 천재 도굴꾼이 전설의 도굴 전문가들과 환상의 호흡을 통해 도굴 판을 벌이는 유쾌한 범죄 오락영화로 이제훈, 신혜선, 조우진, 임원희 네 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검증된 연기력이 가미되어 관객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위는 지난 12일에 개봉한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주연의 ‘내가 죽던 날(12.7%)’이 차지했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로, 개봉 첫 날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었다.

 

3위에는 1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12.4%)’이 올랐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파헤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회사 내 학력차별, 성차별 등 당시 시대상과 직장생활을 잘 보여주어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9.5%)’,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9.1%)’, ‘로미오와 줄리엣 (8.7%)’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에 올랐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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