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 MODAFE 2021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홍보대사 위촉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5/06 [13:31]

배우 한예리, MODAFE 2021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홍보대사 위촉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1/05/06 [13:31]

 

  배우 한예리 자료사진



배우 한예리가 서울대표공연예술제 MODAFE 2021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1)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MODAFE 2021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배우 한예리는 폭 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배우"라면서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축제 주제로 한 국내 최장수 최고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홍보대사로 매우 적합하다.”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배우 한예리는 “전공이 ‘한국무용’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전까지 ‘현대무용’과 ‘발레’를 부전공으로 배웠어요. 그래서 모다페는 중고등학교 때 아주 많이 보러 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무용은 머리도 짧게 자를 수도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며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어 자유로워 보였어요. 그래서 가장 큰 현대무용축제 모다페는 저에게 늘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동경이 있었어요. 모다페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좋아하는 안무가는 안성수 안무가예요. 안성수 안무가는 움직임 자체가 한국적인 움직임을 가미해서 만들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컨템퍼러리 댄스’라고 늘 생각해왔어요. 팀을 만드신 초기보다 지금이 더 학구적이고 현대무용적인 요소가 있고 특히 ‘구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안성수 안무가의 작품을 보고 나면 ‘짜임새 있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 있어 좋아해요. 또한 안은미 안무가도 좋아하는데 그녀의 작품에 주로 쓰이는 색깔이나 소재, 이야기 등에 깔린 한국적인 것들이 어려서부터 제게 굉장히 강렬했어요. 두 분 다 한국적인 움직임과 소재로 컨템퍼러리 댄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분들이고 ‘한국의 현대무용’하면 떠오르는 분이 아닌가 생각해요.”라며 “이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대에 맞는, 개성이 표현되는 ‘그 사람의 춤’이 바로 현대무용이 아닌가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현재 배우 한예리씨는 OCN 새 드라마 <홈타운>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에서 한예리씨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금년 40회를 맞아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5월 25일(화)부터 6월 13일(일)까지 20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이끌어 온 전설의 육완순, 최청자, 이숙재, 박명숙, 박인숙, 양정수, 안신희 현대무용가의 [MODAFE Museum ‘Legend Stage’], 대한민국 무용의 지표, 선한 예술적 영향력을 펼치는 [Center Stage of Korea ‘National Dance Company’]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 모다페의 위상을 대표하는 가장 주목해야 할 [MODAFE Choice] 전미숙, 안성수, 안은미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증폭되는 국가대표 안무가들과 무용단들이다.

 

또한 한국 현대무용계의 명맥을 단단히 이어주는 우리 춤의 중심 김영미, 황미숙, 장은정, 강미희 안무가들의 ‘Womans’ Evening’과 국제협업 안무 ‘12H Dance’를 [Center Stage of Seoul]로 소개하고, 모다페 공모전을 통해 최종 무대에 오르는 언플러그드바디즈, 브레시트댄스컴퍼니, 아트프로젝트보라, 시나브로 가슴에, 이동하 댄스프로젝트, 밀물현대무용단을 [MODAFE Collection]으로 선보인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젊은 안무가들의 새로운 물결 [The New Wave]는 김모든X정규연, 양승관, 이경구X이연주, 안겸X이가영, 정록이, 차종현, 김수한, 정유진, 신원민, 안현민의 13인이며, 모다페의 미래를 이끌 정예림, 이용우, 고일도, 이현진, 함초롬, 조현도, 박소현, 김윤현, 장인지, 이혜리 신인 안무가들이 [Spark Place]를 통해  내년 소극장 무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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