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60세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부스터샷 곧 시작"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01:08]

김 총리 "60세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부스터샷 곧 시작"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09/27 [01:08]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우리나라도 코로나19 1,2차 접종을 마친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차접종(일명 부스터샷)을 곧 시작할 것 같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 김부겸 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정책브리핑 제공    

 

이날 김 총리는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질병관리청이 이런 내용을 포함한 4분기 접종계획을 2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12∼17세 접종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리고 김 총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무섭다. 예견은 했지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 글에서 "확산의 불길이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국민께서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최악을 상황을 막아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확산세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한 주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은, 일터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라고는 "백신 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로 접종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며 "백신 접종 대상을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을 곧 실시하겠다"고 다시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백신 공급은 충분하다"며 "정부를 믿고 한 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우리는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회복을 위한 걸음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면서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므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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