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광주 이어 봉하마을 盧 묘역 참배...권여사 "盧 닮은 이후보 찍겠다"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21/10/22 [18:02]

李, 광주 이어 봉하마을 盧 묘역 참배...권여사 "盧 닮은 이후보 찍겠다"

이준화 기자 | 입력 : 2021/10/22 [18:02]

[신문고뉴스] 김해 이준화 기자 =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대통령 이재명'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말로 이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자리한 너럭바위 앞으로 나가 무릎을 굽혀 바위에 손을 올리고 묵념을 했다. 

 

▲ 이재명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인 너럭바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준화 기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를 방문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오후에 이곳 봉하를 찾은 것이다.

 

오후 3시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이 후보를 묘역입구에서 배우 명계남씨를 비롯한 백여 명의 지지자들 환영을 받았다.

 

또한 박홍근 후보 비서실장, 박찬대 수석대변인, 김남국 수행실장과 민형배 의원, 전재수·이상헌·김정호 의원 등 PK(부울경) 의원들이 함께했으며,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도 자리에 함께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며 대선 출정식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고 적었다.

 

▲ 이재명 후보가 방명록에 남긴 글     ©이준화 기자

 

이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권 여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았다. 대통령 선거일에 이 후보에게 한 표 찍겠다. 대통령이 돼 다시 봉하마을을 찾아달라"고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간 대화는 예상 시간을 훌쩍 넘긴 약 40분 정도였다.

 

이 후보는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00만 표의 가치가 있다"고 권 여사의 1표를 설명하며 "제가 매년 빠지지 않고 인사오는데 권 여사께서 그때마다 '젊었을 때 남편과 많이 닮았다',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면담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시고자 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은 제가 말하는 '공정한 세상, 대동 세상, 함께 사는 세상'과 똑같다"며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는 말씀을 (권 여사가)해주셨는데 그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권여사를 면담하고 나온 이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그리고 이날도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무슨 부정 비리한 것처럼 몰아 보지만 국민께선 다른 곳에선 민간개발을 하는데 성남시에선 억지로 5500여억원이라도 환수했으니 '애썼다'고 보실 것"이라며 "일부의 왜곡 조작이나 선동이 있지만 잠시 안개가 있어도 실상은 드러나는 법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제대로 판단하실 것"이라며 자신있게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이어 "다음 주 처리할 게 있어서 미뤄졌지만 빠른 시간 안에 (경기도지사직을)사퇴할 것"이라말하고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원팀 구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현장인 묘역 앞에서 국민의힘  엄정 김해시의원이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국민의힘 김해갑당협위원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해 이 후보 지지자들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엄정 김해시의원이 1인시위에 나서 이 후보 수행원과 언쟁을 하고 있다.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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