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신당 참여 선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후보의 대선운동지원을 선언하면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07/12/03 [14:00]

강금실... 신당 참여 선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후보의 대선운동지원을 선언하면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07/12/03 [14:00]
대선을 불과 16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후보자들간의 합종연횡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통합신당행을 택해 정동영 후보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강 전 장관은 오늘 발표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후보의 대선운동지원을 선언하면서'라는 글을 통해, "2007년 대선은 참으로 "잔인한 선거"입니다"며 글을 열었다.
 
강 전 장관은 "지금까지 잘못한 부분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시 반복되지 않게끔 대안을 확실히 마련하고 진심을 담아 국민들께 지난 시절의 회한을 잘 전달드리고 호소한다면, 마음의 얼음이 녹아서 따뜻한 역류가 흘러 여권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정 후보가 "지금 이 선거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대안이라는 믿음"이라면서,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강 전 장관은 또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후보를 돕는 것이 저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드러낸 잘못에 대해 국민들께 꾸지람을 듣고, 그럼에도 우리만이 해낼 수 있는 미래의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의 청사진을 끝까지 말씀드리고 설득하겠습니다"며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이어서, "정동영후보는 정직합니다. 범개혁세력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열정을 지니고 있습니다"고 강조하면서, "정치는 인생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이 맘에 안든다고 어제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실패를 반성하고 새기면서 내일을 맞아야 합니다"면서, "이번 대선은 미래에 대한 선택입니다. 우리는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거리에서 국민들을 만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성명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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