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위기 대한염업조합 어떡하나!

수백억 낭비 등 부실운영…산자부 탁상행정 질타, 대책 촉구

김일호기자 | 기사입력 2008/02/17 [08:56]

해체위기 대한염업조합 어떡하나!

수백억 낭비 등 부실운영…산자부 탁상행정 질타, 대책 촉구

김일호기자 | 입력 : 2008/02/17 [08:56]
▲ 부실경영 등으로 또다시 해체위기에 몰리고 있는 대한염엄조합(사진은 영암 대불지사의 염 가공.저장시설)     ©신안신문
대한염업조합 관리감독청인 산자부 관계자들의 탁상행정으로   대한염업조합이 해체 위기에 처했다는 비난이다.

국내 소금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염업조합 관내 신안, 무안, 해남, 영광, 충남, 경기지구 염생산업자들에 따르면 “대한염업조합은 소금 수입정책 후 산업자원부로부터 수 백억원의 안정자금을 지원받고도 자생하지 못한 이유는 이사장의 무리한 사업추진과 업무 전횡 등으로 조합운영이 기로에 놓였다”고 강력 반발했다.

대한염업조합원들은  지난 1월  29일 조합회의실에서 산자부, 전남도, 신안군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현 박태선 이사장 사퇴나 조합 해체 후 재부활을 모색하는 길 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우리 천일염이 세계적 상품으로 손색이 없음에도 산업자원부가 염업조합의 부실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수백억원의 국고를 낭비하고서도 해체위기에 처한 것은 관계자들이 탁상업무로 일관한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지난해 12월 대한염업조합 대불소금센터에 비축된 천일염 30kg들이 46만 부대에 대해 소금값 하락을 들어 판매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산자부를 찾아가 항의하자 판매중지 공문까지 보냈다는 것.

그러나 산자부는 3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재판매토록 해 23만부대를 시중가격 1만원 보다 3,000여원 이상 낮은 6,400~6,500원에 팔아버려 결국 6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

한편 산자부는 염업조합에 대한 경영진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산자부 또한 사실 은폐에 급급한 실정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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