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엔 ‘방콕’ 대신 진짜 방콕 가볼까?

서울특별시, 방콕 청소년 도시문화교류 참가자 모집

이영일 | 기사입력 2012/06/08 [05:51]

이번 여름방학엔 ‘방콕’ 대신 진짜 방콕 가볼까?

서울특별시, 방콕 청소년 도시문화교류 참가자 모집

이영일 | 입력 : 2012/06/08 [05:51]
서울특별시가 서울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도시문화교류 프로젝트 태국 방콕편을 마련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전국 청소년수련관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해외교류 프로젝트는, 여름방학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해외문화탐방과는 색다른 특색을 가진다.

서울특별시와 태국 방콕시가 상호 청소년 국제교류협약을 체결, 단순한 관광 위주가 아닌 방문국의 문화와 생활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튼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 태국 복싱을 배워보고 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이 일환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방콕시 관계자, 방콕 청소년 40여명이 서울을 방문,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N타워등을 방문하고 서울의 문화를 체험하는 서울문화교류대장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 지난 2011년 방콕시 청사 앞에서 한국 청소년들 모습     ©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제공

방콕은 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거대도시이자 항구도시다. 수많은 불교사원들은 태국의 고전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삼각주 지대가 점차 늘어나는 수로로 가득 차 차츰 도시가 가라앉는 현상이 나타나 태국의 시급한 도시문제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태국 왕궁과 정부를 방문, 우리나라의 여성가족부격이 되는 태국 청소년담당부서 공무원들로부터 태국과 방콕에 대한 소개를 받는다. 짯투잣 청소년센터를 방문, 방콕 청소년들과의 직접 교류도 진행된다.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하는만큼 참가자들은 16~19세로 한정, 사전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 등 사전 방문교육을 받아야 한다. 20시간의 봉사활동확인서도 받을 수 있고 서울시는 항공료 90만원을 제외한 현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지원한다. 방문 일시는 8월 13일부터 5박 6일. 

신청마감은 6월 15일로 서둘러야 할 듯.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834-7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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