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엄마들도 뿔났다

"굴욕적 한미 소고기 협상 인정할 수 없어"

박현혜 기자 | 기사입력 2008/05/08 [13:53]

대구 엄마들도 뿔났다

"굴욕적 한미 소고기 협상 인정할 수 없어"

박현혜 기자 | 입력 : 2008/05/08 [13:53]

 

광우병 위험 미국산 소고기 전면 개방소식에 ‘뿔’난 엄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7일, 대구 2.28공원 앞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결성된 엄마들의 모임인 icoop 대구.경북 회원 30여명이 모여 아이들과 가족,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염려하는 엄마이자 소비자로서 ‘건강주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한 정부의 미국 소고기 협상 철회’를 요구했다.

주부들은 이번 협상은 미국 축산업계의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보호하고 광우병의 위험은 학국 국민에게 전가하는 굴욕적 협상이라며 이번 한미 소고기 협상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icoop 주부회원들은 소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해 전국의 회원주부들이 광우병의 위험성과 이번 협상의 문제점을 적극 알려나가는 대국민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 13일까지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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