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을) 민주당 임종석 위원장 확정
성동(갑)공모지역으로 선정
정치도리상 있을수 없는 “배신감” 최재천 강하게 반발

최재천. 고재득. 나종문 계파 다툼

성동저널 | 기사입력 2008/05/29 [18:45]

성동(을) 민주당 임종석 위원장 확정
성동(갑)공모지역으로 선정
정치도리상 있을수 없는 “배신감” 최재천 강하게 반발

최재천. 고재득. 나종문 계파 다툼

성동저널 | 입력 : 2008/05/29 [18:45]
통합민주당은 ‘후보자의 득표율이 해당 선거구의 정당 득표율보다 높거나 같은 경우’와 ‘당선지역의 정당 득표율 대비 달성율과 후보자의 달성율을 비교해 높거나 같은 경우’ 를 동시 충족시킬 경우 지역위원장 공모 대상지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위와관련  통합민주당 성동(을)은 임종석 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성동(갑)지역은 구민주계 출신 고재득 최고위원과 나종문 전시의원이 도전의사를 표출함으로서 공모지역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18대 당선자를 비롯해 일정 요건을 갖춘 18대 총선 공천자에 대해선 공모없이 지역위원장으로 확정한다는 원칙에도 불구,  당 기여도가 높은 인사에 대한 예우라는 명분을 내세워 최고위원이 지역위원장 도전의사를 밝힐 경우 해당 지역을 공모지역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한것에 대한 고재득 최고위원의 요청을 당 지도부가 수용한 대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총선이후 통합민주당 우선 지역위원장으로 최재천의원의 내정이 확실시 되던 성동(갑)지역은 막판에 공모지역으로 바뀌었으며 최의원측은“ 정치 도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성동(을)경선에서 낙선한 사람이 어떻게 총선이후 (성동. 갑)으로 지역을 바꾸어 도전의사를 표명할수 있는지 강하게 반발하며 원칙도 없고 신의도 없는 정치현실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지역위원장 공모에 대한 민주적 절차 위법으로 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라고 전했다.
사실 고재득과 최재천은 광주일고,전남대 선후배 관계로서 그동안 선거때 마다 친분을 내세우는 사이어서 초선인 최재천의원이 정치 생리에 대한 의리와 배신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볼수 있다.
한편 공모신청을 낸 나종문은 사실 “지금의 최의원이 업무상 미국에 간 상태에서 사전협의 없이 최고위원회에서 원칙도 없이 진행한 이번 사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나전의원은‘고재득 위원이 지난 총선때 당 최고위원으로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임종석(성동.을)지역구에 선거유세는 물론 선거내내 얼굴도 비치지 않았고 선거 마지막 유세현장에 잠깐 나타나 얼굴만 비치고 사라졌다며 지역선거에도 나서지 않은 사람이 최고위원으로서 당 기여도가 높아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또한 (갑) 선거유세장에서 당시 최재천후보가“고재득 최고위원을 정치적 대부라며’ 선배로서 정치인으로서 존경심을 표출 하였는데 후배정치인 최 전 의원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냐”며 이러한 문제점을 알리고자  공모신청을 하였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이 지역위원장에 신청했다면 스스로 철회하여 정치적 신의와 공당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관련 이번 총선에서 최의원을 지지한 지역민들의 (인터넷 의견) 불만의 목소리가 올라 오고 있다.
아이디 토사구팽은“ 말이 안나오는 시츄에이션....지역위원장 공모에 성동구 갑이 왜 포함되는지 이해할수 없다며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토사구팽 사장성어가 연상되네요..

maim은“4년동안 열심히 일하고...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고..이럴수 있는건가요 라며 최의원 홈페이지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당 관계자는 “이미 공모 절차가 시작돼  공모절차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비공모지역으로 ‘원위치’하기는 쉽지 않다"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문제로 격론이 벌어졌으며 이례적으로 회의가 2시간 30분 이상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상희 최고위원 등 일부 최고위원은 "원칙 훼손이며 명분도 없는 변칙적 처사"라고 비판했으나 박상천 대표와 김충조 최고위원 등 구 민주계 출신은 "정상적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인 만큼 뒤집을 수 없다"고 맞섰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非) 공모 지역 118곳의 지역위원장 확정 명단을 발표했으나 성동갑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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