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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연선사' 논문이나 책이 나온다면!
[신문고발언대] 타인의 지식을 훔치는 '書生' 그리고 '鼠生'
 
청원   기사입력  2013/04/03 [05:00]

[편집부] 아이디 청원님은 70세에 가까운 만학도로서 당나라 중기 詩僧皎然禪師(시승교연선사)가 저술한『저산집』또는『晝上人集(주상인집)』十卷의 詩集으로 논문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청원님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논문관련 자료를 누군가가 훔쳐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 청원님의 주장을 신문고 발언대에 싣습니다. 
 

▲陳云琴著(진운금 저),『一代詩僧皎然(일대시승교연)』, 崑侖出版社(곤륜출판사), 2005年 출판한 이 책은 금년 7월에 절도피해를 당하였고, 이는 금년11월 초순에 中國湖州市圖書館에서 복사한 것입니다. © 청원     © 편집부

지식을 훔치는 쥐새끼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참아 온 세월이 3, 4년이다.
 
이제는 스스로 잡범처럼 합리화하기 위해서 택배 온 물건이 문 앞에 놓인 것을 정초 전에 가져갔다.
 
그리고 방범을 설치하였어도 상관없이 집에 들어와 지식을 훔쳐간다. 귀신이다. 신출귀몰하다. 어떻게 장애를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는지 알 수 없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답답하다. 컴퓨터에 능한 자이다. 아니면 조심스럽다.

이를 세상에 알리지 아니하면 이 같은 일이 지식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재차 현 사회의 한 구석에 지식을 훔치는 쥐새끼들이 설쳐대고 있는 것을 지상에 알려서 경각심을 주고자 하며, 다시 신선하고 새로운 움들이 트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지식을 훔치는 쥐새끼들을 용서하라는 이도 있다. 즉 아픈 마음을 내려놓게 함인 줄 안다. 하지만 대상없는 용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여겨진다. 오히려 양산할 수 있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즉 이 같은 일을 숨겨주고 넘어간다면 그 같은 일은 수없이 일어날 것이다. 보고 배운 자들은 그처럼 노력 없이 남의 것을 훔쳐서 자기 것을 만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것이고, 지식사회는 더더욱 썩어 갈 것이다.

아무리 꽁꽁 숨기고 숨겨도 그 이상한 점은 어느 한 구석을 보이기 마련이기에 아마도 주변에 쥐새끼들의 행동을 아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를 눈치 채고 있는 정의로운 자가 주변에 분명히 있을 것이다. 희망사항인지는 몰라도 그 이상한 점을 발견한 자가 있다면, 진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가져간 책들과 자료들을 돌려주고 본자리로 돌아가도록 권고하는 것은 어떤가 싶다.

다시 말하면, 쥐새끼들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감싸기보다 밝은 사회를 위해서 제자리로 인도해야 할 것이다. 감춰주면 지식사회는 그만큼 썩어갈 것이고, 작은 수술이 대수술로도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만일 묵인한다면 지식을 훔치는 쥐새끼들은 아마도 더 큰 일을 낼 수 있는 위험에 있을지도, 겉으로는 부드러운 양털에 속은 굴뚝을 드나드는 시꺼멍이다.

실로 지식사회에서 지식을 훔치는 병든 이 부분은 대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신성한 움이 오른다. 지식사회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용서해주라는 말은 다가오지 않는다. 많이 가져갔다. 이전에 언급하였지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작은 서점을 하나 내도 될 만한 책과 자료와 복사물을 가져갔다.

참고 용서하고 감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단지 누구라고 말할 수 없어서이지 언젠가는 알게 된다. 사필귀정이니까. 자기 혼자만이 알고 살아갈 것 같지만 세상은 그처럼 허술하지 않다. 언젠가는 스스로 들어내기 마련이다. 마치 호주머니 안에 있는 송곳이 밖으로 나오듯이 살아있는 몸 안의 형상 없는 마음이지만 그 부정한 마음은 언제인가 들어낸다.

뉴스에서 6oo여만원을 습득하여 주인한테 돌려준 정직한 젊은이의 아름다운 기사를 보았다. 훈훈하다. 사회는 이처럼 살아 숨 쉬고 살맛나는 밝은 모습에 웃는다. 사회 한 구석에선 월세로 살인하고 보험금을 노려 아내를 죽이고, 주인 없는 빈집에 들어가 지식을 훔치는 쥐새끼들로 서글픈 어두운 사회의 모습들을 한꺼번에 씻겨 준다.

아마도 교연선사에 대해서 논문이나 책이 나온다면, 정의가 살아 움직이는 정의로운 지식사회와 학계에선 이 쥐새끼들을 언제라도 색출하여 신성한 지식사회를 위해서 부정한 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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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03 [05:00]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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