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생색내기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소기업자금 현금 지원하는 것 처럼...

장계원 기자 | 기사입력 2008/07/02 [14:21]

대전시.. 생색내기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소기업자금 현금 지원하는 것 처럼...

장계원 기자 | 입력 : 2008/07/02 [14:21]
▲ 대전광역시청    © 장계원 기자
대전시가 중소기업 고통분담을 덜기 위해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으나 대전시에서 발표한 중소기업에 지원 하기로 한 지원금은 1,300억원의 현금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담보등을 제공하고 금융권에서 대출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때 대출금리중 약2.5%~4.5%를 지원하는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대전시에서 중소기업에 현금으로 지원하는것으로 오인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발표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대감만 불어넣은 꼴이 됐다.

대전시는 지난 7월1일 중소기업이 고유가 ,원자재 가격급등 으로 자금난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펴게 해준다는 명목하에 1,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었다.

대전시가 발표한 내용에는 "대전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자금 300억원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소진시까지 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기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발표내용 대로라면 대전시에서 자금을 준비하고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1,3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정작 해당 공무원은 현금을 지원하는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대출실행시 이자(전체 약 30억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혀 대전시가 발표한내용과는 전혀 다른 대답을 해 어리둥절 하게 만들었다.
 
대전시가 중소기업체의 자금대출시 이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어야 하는 것이  옳바른 발표가 아니었나 한다.


대전시 발표 보도자료 전문
 
대전시, 중소기업 고통분담 1,300억원 추가지원
- 고유가, 원자재가 급등 자금난 숨통 -

대전광역시가 최근 고유가로 촉발된 원자재가 상승과 화물연대 파업 등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통을 덜기 위해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전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자금 300억원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소진시까지 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기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선4기 후반기를 ‘경제’에 전념하겠다는 박성효 시장의 의지에 따라 예년에 없는 대규모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자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안정적인 경영 정상화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긴요하게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추가 자금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기업지원과(600-2233) 또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867-4000)로 문의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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