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감리교와 예장 통합 이어 세번째로 교회세습방지법 도입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3/09/28 [05:44]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감리교와 예장 통합 이어 세번째로 교회세습방지법 도입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3/09/28 [05:44]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지난 24일부터 전북 군산 성광교회에서 열린 제98회 정기총회에서 교회세습방지법 안건과 관련 참석 인원 412명 가운데 찬성 340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부모가 시무 목사로 있거나 시무 장로로 있는 교회에 그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를 연속해서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을 교단 헌법에 신설하게 된다. 또 이 같은 세습방지법안은 각 지역 노회로 보내 논의를 거친 뒤 내년 9월부터 시행하게 된다. 기장의 교회세습방지법 도입은 감리교와 예장 통합에 이어 세 번째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
 
한편 기장은 지난 24일(화) 오후 2시, 군산성광교회(담임목사 양태윤)에서 개회예배를 드리며 제98회 총회를 시작한바 있다. 개회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미가 7:9, 요한1서 1:5~7, 요한복음 8:12)라는 주제로 총회원과 내빈,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총회장 박동일 목사의 인도, 부총회장 이종준 장로의 기도, 총회장 나홍균 목사의 설교 및 성찬 예전,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개회예배가 끝난 후, 오후 4시에는 총회장 나홍균 목사의 사회로 회무절차가 시작되어 정회원 717명, 언권회원 82명 등 총 789명이 출석하여 성원이 되었음을 확인하여 총회 개회가 선언되었다. 첫날 회무에서는 서기 심해석 목사가 절차와 헌의 보고를 하였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제98회 총회 선거절차가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는 선거 절차를 통해 제98회기 신임원 인준과 관련 총회장에 박동일 목사(인천노회, 성신교회) 부총회장 황용대 목사(대구노회, 성삼교회), 김영진 장로(광주노회, 강진읍교회) 서 기 이진 목사(충북노회, 옥천제일교회) 부서기 오종설 목사(충남노회, 홍성제일교회) 회계 김동성 장로(전북노회, 난산교회) 부회계 윤영순 장로(서울노회, 동원교회)를 각각 인준했다.
 
 

 
 
제98회 총회의 둘째날은 아침기도회와 함께 시작하였다. 아침기도회는 인천노회장 박상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지며, 김주한 목사(한신대학교 교수)가 총회 주제강연을 하였다.
 
이후 속회한 회무시간에는 기타 임원을 인준하였고, 총회장 나홍균 목사의 집례로 신·구임원 이·취임예식을 거행하였다. 이취임예식에서는 신임 총회장 박동일가 직전 총회장 나홍균 목사와 직전 부총회장 이종준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오후부터 시작한 회무에서는 총회 실행위원회와 총회 총무 보고, 총회 상임위원회 보고와 동시에 국내외 교단대표 및 내빈 인사가 계속되었다. 한편, 오후 7시에는 군산노회장 김성열 목사의 인도와 증경총회장 전병금 목사의 설교,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수요연합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 진행된 표창예식에서는 서울북노회, 경기노회, 전북동노회, 제주노회가 교회개척 3개 이상으로 표창을 받는 등, 목사 3대 가장, 장로 3대 가정, 유산 봉헌, 비전2015 전도상, 기타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또 축하한마당이 장인완 목사의 ‘기장역사가’ 판소리로 시작되어, 오르간 연주, 판소리 복음성가, 혼성 중창, WCC 소개와 기도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총회원과 성도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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