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기관사 1인 승무 도입시 안전 위험"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2/11 [23:30]

철도노조 "기관사 1인 승무 도입시 안전 위험"

이계덕 | 입력 : 2014/02/11 [23:30]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코레일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관사 1인 승무 도입 계획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지난 5일부터 중앙선 여객열차와 경부·전라선 화물열차 기관사 1인 승무 시범운행을 어떤 협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 측은 이달까지 시범운행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1인 승무 운행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계획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1인 승무 도입은 사고위험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1인 승무에 대해 "코레일이 소위 효율화란 명목으로 또 다시 철도운영의 최고가치인 안전을 내팽개치려 한다"며 "철도분할 민영화를 위한 사전작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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