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대구시장 후보, 지하철 참사 희생자 추모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4/02/15 [07:20]

배영식, 대구시장 후보, 지하철 참사 희생자 추모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4/02/15 [07:20]
 
 
 
[신문고뉴스] 이강문 본부장 = 새누리당 대구시장 배영식 후보는 13일 지하철 참사 11주기를 맞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날 오후 2시40분 중앙로역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 추모의 벽을 함께 찾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전재영 사무국장과 황순오 사무처장, 윤근 위원 등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추모의 벽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모전시회 작품을 관람했다.

특히 전시회 기획사 대표로부터 사고 당시 불에 탄 전동차의 그을음을 잉크로 만들어 프린트 한 미술작품인 ‘물질의 기억’이란 작품의 의미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윤근 희생자대책위원은 “배영식 예비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유족을 위로했다. 대구가 안전도시로 거듭나는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골 안장 문제를 비롯해 사고 현장 보존 등과 관련, 대구시와 협조가 잘 안되는 게 사실이다. 배 후보가 안전의 도시, 생명의 도시 대구 건설을 꼭 완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배영식 후보는 “아픈 역사는 항상 되새기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곧 발표할 공약에도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드는 방안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배영식 후보는 오는 18일 대구지하철참사 1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는 등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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