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정선거 백서 저자2명, 지지자 1명 구속기소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03 [13:04]

검찰, 부정선거 백서 저자2명, 지지자 1명 구속기소

이계덕 | 입력 : 2014/04/03 [13:04]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검찰이 부정선거 백서를 펴낸 저자와 법정에서 소란을 피운 지지자 등 3명을 모두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3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전산 조작에 의해 부정적으로 치러졌다는 의혹 등 허위사실이 포함된 '부정선거 백서'를 출판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한모(60)씨와 김모(67)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18대 대선이 부정선거로 치러졌는데도 중앙선관위가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제18대 대통령 부정선거 백서'를 발간해 중앙선관위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지난 1월 중앙선관위가 이들을 상대로 낸 '부정선거 백서'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바 있으며, 앞서 중앙선관위 직원 8명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달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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