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없으면 인권이 필요 없어?" 증거조작 옹호?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04 [17:04]

"나라가 없으면 인권이 필요 없어?" 증거조작 옹호?

이계덕 | 입력 : 2014/04/04 [17:04]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이철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4일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해 "인권은 중요하지만 나라가 없는데 인권이 필요 있겠나"라며 국정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약간 실수하면 온 언론이 들고 일어선다. 물론 실수해서는 안 되지만, 막 저렇게 사기를 위축시키고, 대공수사가 얼마나 어려운 나라가 됐느냐"며 증거조작을 '실수'로 규정하면서 "북한은 저렇게 무인기를 띄워놓고 정찰하고 있고 이런 사람들이 국보법을 폐지하자고 발목을 잡고 있는데, 저기 간첩은 김정은이한테 갖다 바치고, 일부 사람들은 저 사람을 떠받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이 나라가 어떻게 간첩을 잡냐"며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국익에 반하면 무조건 처리하는 그런 나라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와 조금 사정이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남북이 대치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국가"라며 "위해 세력들을 제거하지 않고는 통일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의원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 도배방지 이미지

  • 호민 2014/04/04 [17:52] 수정 | 삭제
  • 국민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국가 아닌가요?? 인권이 먼저 우선시 되야 하는 것같은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