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전면 보류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17 [15:23]

경기도교육청,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전면 보류

이계덕 | 입력 : 2014/04/17 [15:23]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수학여행을 비롯한 각종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이 올 1학기에 예정된 경기도 소재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발생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 현장체험활동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200건 넘게 게시되는 등 학부모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16일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5명이 탑승해 있었다. 1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실종자 287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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