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통령 담화문, 제도와 시스템 문제 아니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4/05/20 [06:19]

권영진 “대통령 담화문, 제도와 시스템 문제 아니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4/05/20 [06:19]

[신문고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19일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 후보는 "대통령의 담화문이 참사 발생 전에 진작 조치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운을 떼고 이어 "정부의 재난 안전 시스템의 일대 혁신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리됐으나, 중요한 것은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고 일침을 놨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공직자의 자세와 노력이 얼마나 처절하게 현장에서 구현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세월호 참사는 민·관이 오랫동안 낡은 관행과 제도를 쫓아 안일하게 대응해왔던 선례들이 일거에 나타난 사건"이라며 "이번 제도 혁신을 통해 다시는 부정과 부조리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권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을 시정의 최고 중심에 둘 것을 약속하며, 모든 안전시설과 재산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다시는 불의의 재난으로 시민이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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