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9년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추진 논란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6/09 [20:07]

새누리, 9년만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 추진 논란

이계덕 | 입력 : 2014/06/09 [20:07]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새누리당이 교육감 직선제를 도입 9년만에 폐지를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9일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은 1인당 평균 38억5800만원, 경기는 40억7300만원의 선거비용을 썼다"며 "이처럼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도 선거에서 지면 패가망신할 수 밖에 없다"며 임명제 전환을 주장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교육감 비리가 빈발하는 것은 선거비용 조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 17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자 13명이 당선되자 나온 것으로 향후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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