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로비의혹 국조 사퇴 김희정이 장관?"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6/13 [13:38]

선주협회 로비의혹 국조 사퇴 김희정이 장관?"

이계덕 | 입력 : 2014/06/13 [13:38]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13일 개각과 관련해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는 올해 2월에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될 때도 대선 공신 낙하산 논란이 있었는데 오히려 장관으로 내정됐고, 김희정 여성가정부 장관 내정자는 선주협회의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어서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자리에서도 사퇴했는데 역시 장관으로 내정됐다"고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 제87조 제1항에는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라고 되어 있고, 제94조에는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 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국민들은 대통령만 바라보는 대독총리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면서 때로는 대통령에게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책임총리를 바라고 있으며, 총리가 책임총리로서 제 역할을 하려면 헌법에 규정된 권한부터 제대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는 경질이 예정된 총리와, 국민 대다수로부터 부적격자로 비판받는 총리 후보자만 있는 상태에서 개각을 강행했다"며 "신임 총리가 임명되지 않는 상태에서 비정상으로 진행된 개각 절차도 문제지만, 새로 임명된 인물의 면면을 보더라도 새로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