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볼에서 생산된 시래기 맛 보셨수?

페스티발뉴스 | 기사입력 2008/11/07 [16:11]

펀치볼에서 생산된 시래기 맛 보셨수?

페스티발뉴스 | 입력 : 2008/1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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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7일부터 이틀간 중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해안면에서 `펀치볼 시래기 축제를 개최한다.
  
펀치볼은 잘알려져 있듯 6.25전쟁 당시 생긴 이름이다. 편치볼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펀치볼의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이 지대가 높은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어, 고품질의 고랭지채소와 감자 등이 생산되고 있다.
 
해안면 이장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겨울철 별미인 시래기를 이용한 다양한 시식 및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농악과 국악공연에 이어 통일을 기원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며, 경운기를 타고 시래기 덕장을 돌아보거나 트랙터 마차 타기 등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 취떡 떡메치기와 최저가 고랭지 농산경매, 시래기 무 뽑기 등의 행사와 특산물 장터, 시래기 음식 시식코너 등의 먹거리 체험행사도 열린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에 모두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매년 큰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최전방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해안면에서 열리는 펀치볼 시래기 축제가 관광과 겨울철 별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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