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역사속으로 떠나는 대항해

4월 9일부터 대가야 박물관과 고령읍 일원에서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09/03/23 [06:39]

대가야의 역사속으로 떠나는 대항해

4월 9일부터 대가야 박물관과 고령읍 일원에서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09/03/23 [06:39]

 
5세기 경상도 내륙 산간지방에서 문화를 꽃피운 `대가야`는 천혜의 농업환경과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했었다.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대가야는 지금의 고령지역을 거점으로 화려한 철기문화로 무장한 역사 속의 꽃이었다.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고령군에서 올해로 다섯번째 뜻있는 행사를 갖는다. 바로 '대가야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대항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가 바로 그것.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는 오는 4월 9일부터 12일 까지 4일간에 걸쳐 대가야박물관및 고령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고령군이 주최하고 대가야 체험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요행사로는 대가야목선제작체험, 돛만들기체험, 대가야 금제유물제 제작체험, 대가야관장식 제작체험, 대가야 항해로드쇼, 대가야 복식체험, 가야금 연주 및 제작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에 참여한 후 마무리는 딸기 따기 체험에 참가한다면 그 재미를 두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고령의 봄은 딸기와 함께 찾아온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대가야체험을 위해 고령을 찾았다면 딸기따기 체험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인것.
 
고령 딸기는 당도가 높고 싱싱한 딸기가 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 처럼 맛있는 딸기를 저렴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발길을 재촉하게한다. 딸기따기 체험행사는 1인당 5천원을 내고 따면서 마음껏 먹고 또 스티로폼 그릇에 차곡차곡 쌓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한편 대가야체험축제는 4년이란 짧은 축제 역사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경북도지원육성 최우수축제 선정과 국제축제이벤트협회(ifea) 금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8년에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예비축제로도 선정됐었다.

4월 화사한 봄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고령 대가야 체험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만끽하고 재미를 즐기며 볼거리가 가득한 고령의 곳곳 관광지를 찾아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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