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육군 제9사단 임진강 대대를 격려 방문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9일 오전 11시 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상황보고 경청, 대대 초소 및 철책 등을 둘러보며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걸 원내대표,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 표창원 비대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보태세 점검 후 이어진 병사들과 식사자리에서 "여러분 뵙게 돼서 반갑다"고 인사한 후 "음력설 명절인데 북한이 지난 1월에 이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저희와 일반 국민도 걱정이 많고 여러 장병도 그에 대해 대비를 하느라 굉장히 부담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어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우리 장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느껴진다"며 "북한이라는 체제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도발적인 행위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공산체제의 무너지는 과정을 봤을 적에 이렇게 핵을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 쏜다고 해서 그 체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특히 "우리와 북한과 격차라는 것은 경제적 측면서 엄청난 4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돌보지 않으면서 그냥 핵이나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그 체제가 장기적으로 절대로 유지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장병들께서 우리 국방태세를 튼튼히 유지하고 그런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더 도약적으로 발전하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오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후 밖으로 나가 병사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부대를 둘러보며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울이는 장병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우리 장병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프시지 않도록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버스가 출발하자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큰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큰 목소리로 외치며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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