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육군 격려 방문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어 우리 미래 안심된다'

김용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2/10 [08:3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육군 격려 방문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어 우리 미래 안심된다'

김용숙 기자 | 입력 : 2016/02/10 [08:3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육군 제9사단 임진강 대대를 격려 방문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9일 오전 11시 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상황보고 경청, 대대 초소 및 철책 등을 둘러보며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걸 원내대표,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 표창원 비대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당 지도부가 육군 제9사단 임진강 대대 설명을 듣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보태세 점검 후 이어진 병사들과 식사자리에서 "여러분 뵙게 돼서 반갑다"고 인사한 후 "음력설 명절인데 북한이 지난 1월에 이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저희와 일반 국민도 걱정이 많고 여러 장병도 그에 대해 대비를 하느라 굉장히 부담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장병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어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우리 장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느껴진다"며 "북한이라는 체제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도발적인 행위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공산체제의 무너지는 과정을 봤을 적에 이렇게 핵을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 쏜다고 해서 그 체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특히 "우리와 북한과 격차라는 것은 경제적 측면서 엄청난 4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돌보지 않으면서 그냥 핵이나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그 체제가 장기적으로 절대로 유지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장병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아울러 "장병들께서 우리 국방태세를 튼튼히 유지하고 그런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더 도약적으로 발전하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오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후 밖으로 나가 병사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임진강 대대 장병들이 '우리 조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김 비대위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부대를 둘러보며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울이는 장병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우리 장병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프시지 않도록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임진강 대대 병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버스가 출발하자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큰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큰 목소리로 외치며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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