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에콰도르 지진구호 성금 전달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05:56]

지구촌공생회, 에콰도르 지진구호 성금 전달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05/20 [05:56]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지구촌공생회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에콰도르 돕기에 나섰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18일 서울 공평동 주한에콰도르대사관을 방문하여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대사를 만나 위로와 함께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을 2천만원을 전달했다.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국민들을 위한 식량 및 구호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지구촌공생회

 

 

에콰도르는 지난 4월 16일 북서부 해안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7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663명의 사망자와 1만여 명의 부상자,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성금 전달식이 있던18일 한달 만에 6.8 규모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스님은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世界一花) 정신을 강조하며 “자비와 사랑으로 에콰도르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 며 "피해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빠른 회복을 빈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길버트 대사는 “에콰도르가 60년 전 형제국인 한국 국민을 도왔던 도움의 손길을 기억하고, 지금 한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며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기꺼이 자비의 손을 내밀어 준 지구촌공생회에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5년 스리랑카 쓰나미, 2007년 인도네시아 지진, 2008년 미얀마 싸이클론,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등 세계 곳곳 대규모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을 지원하고, 구호활동을 진행하여 왔다. 작년 4월 25일 네팔에 강진발생 직후부터 6차 구호활동을 벌였고 이후 장기복구재건사업으로 신두팔촉 지역 산골학교를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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