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계종이 제206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고 총무원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집중적인 토론을 거쳐 '총무원장 직선 선출제 특별위원회 구성'을 긴급안건으로 발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종단의 핫 이슈인 '총무원장'선거는 이 특위에서 충분한 논의 후 선거제도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직선제에 대한 다수의 종도들의 의견이 있음을 받아들여...
조계종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 206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었다.식순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송, 의원점명, 개회사, 총무원장 인사말씀, 전 회의록 낭독, 안건 채택 후 안건 처리, 폐회,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994년 종단개혁 이후 도입된 각종 선거제도 폐단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역사성을 지닌 전통종단으로서의 본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종도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모든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나 종단 비전과 애종심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게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는 총무원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집중적인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는 참종권의 획기적인 확대를 주문하고, 또 한편으로는 선거제도의 폐해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의원스님들의 그동안의 거듭한 고심에 더하여 그 참 뜻을 잘 살펴주시길 바라며 지혜의 탁마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선출 관련 종헌 및 종법 제정안은 이월 되었으며 총무원장 선거관련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 후 선거제도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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