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6/06/27 [11:25]

안철수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6/06/27 [11:25]

[신문고 뉴스] 이준화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다시 한 번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수민 의원과 관련된 당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최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편집부

 

안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주요당직자 한분은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 대표는 “당에서는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한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정대처를 강조한 이후 나온 안 대표의 발언으로서 당 지도부 내에는 이들 관련자에 대한 검찰수사 내용에 따라 대처해 나갈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한편 지난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박선숙 의원이 이 사관과 관련, 오늘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게 되며, 앞서 조사를 받은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리게 되므로 이날을 기해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 또한 중대한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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