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자, 제 2시집 ‘잃어버린 성城’ 출간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07:23]

고현자, 제 2시집 ‘잃어버린 성城’ 출간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10/11 [07:23]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청일문학 고문이기도 한 고현자 선생의 제 2시집 ‘잃어버린 성城’이 출간됐다.

 

 

고현자 선생은 자신의 제 2시집에 대해 “겨울 바다는 생명 없는 세상처럼 적막하고 황량했다”면서 “너른 넓이로 그 속에는 무한한 시간과 만물이 존재 할 것 같은 망망한 그곳에 섬같이 홀로 외롭게 떨어져 있는 부표 浮漂 하나가 쓸쓸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오늘 나는 고도(孤島)를 찾아 나선다”면서 “때론 형세가 발을 디디기 어려울 만큼 사납고 가파를 것이다 깎아지른 듯한 천 길 낭떠러지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현자 선생은 계속해서 “두 번째 시집 「잃어버린 성 城 」은 억척스레 앞만 보고 살아온 시간 속에서 가끔은 흔적을 더듬어 향기를 마시며 빈자리를 채우기도 하고 공기의 움직임으로 탈선을 해 보기도 하면서 근접할 수 없는 그 만 큼의 지점에 있는 그리움일지도 모른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고현자 선생은 “계곡보다 더 깊은 파도를 끝없이 실어 나르는 그 섬에 나는 잠시 앉아본다. 가슴 저 밑바닥에 깊이 누워 있는 날들이 한권의 책으로 연민처럼 철썩이고 있다”면서 “먹보다 진한 뼈를 갈아내던 세월 속에 아이들도 다 커서 출가하고 아무 내색도 않고 숨죽이던 글들을 끄집어내 두 번째 시집을 지어 올렸다”고 밝혔다.

 

고현자 선생은 이 같이 밝힌 후 “시인은 참으로 행복한 삶이다. 펜 하나에 무엇이든 마음 내키는 대로 시킨다. 군말도 않고 묵연히 해내기 때문”이라면서 “아주 조금이지만의 제 삶의 일부를 세상에 내놓으려합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좋은 향기로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희망을 표했다.

 

詩歌흐르는서울 회장인 백당 김기진 시인은 축하의 말을 통해 “고현자 선생님의 글은 겨자처럼 톡 쏘는 맛이 있고 독특한 문채며 시어가 돋보인다”면서 “글공부를 여러 곳에서 했고 이미 글을 잘 쓰고 있으면서도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과 가사 일을 아우르면서 봉사도하고 시를 창작하고 있는 분으로 참으로 많은 시간 시담을 나누며 창작 고민을 같이 했다”면서 “한편의 좋은 시를 쓸려면 부단한 노력과 행운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기진 시인은 이 같이 말한 후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은 글이 생기면 서로 격려와 첨언을 아끼지 않아 왔기에 玉葉 고현자 시인의 글이 대단함을 익히 알고 있으며 앞으로 크게 발전이 기대되는 시인“이라면서 ”더욱 발전하여 시단에 밝은 별이 되새길 소망합니다“라고 기원했다.

 

 

 

 

고현자 선생 프로필

 

 

아호 : 玉葉

경북 상주 출생

부천시 거주

 

한국 저작권협회 정회원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 협의회 정회원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 정회원

 

현) 코리아타임즈 기자 현) 시사코리아기자 현) 일간경기신문 문화부장 현) 청일문학 고문 현) 시가흐르는서울 사무국장

 

동인지 “수레바퀴4”, 5, “시와 빛”, 외 다수 “가슴시린 발라드 2집” 중 '언약' 작사 “가을을 떠도는 여자” 1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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