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예술제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 열려

조대현 | 기사입력 2016/10/17 [05:45]

한국 대표예술제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 열려

조대현 | 입력 : 2016/10/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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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대현 기자 =가을이 오면  문화적인 것들을 떠 올리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역시 미술 전시를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10월의 시작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알리는 국내 최대의 미술 장터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6)가 지난 13일(목)일 부터 16일(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열렸다.

 

15회를 맞이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는 총 16개국 180개 갤러리가 참가했으며, 주요 참가 갤러리는 가나아트, PKM갤러리,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와 같은 국내 주요 갤러리들이다. 스케일은 작년에 비해 다소 커졌다.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은 "질 높은 행사를 위해서 홀웨이(부스 옆 통로에서 하는 전시)를 늘리고, 부스도 더 키웠다"면서 "한눈에 세계 현대미술의 현재 동향을 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플라워스 갤러리, 프랑스의 갤러리 브루기에 리겔 등 해외 유명 갤러리 50곳도 참여했다.

 

매년 의미가 있는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하여 새로운 해외갤러리와 그 작가들을 국내시장에 소개하는 갤러리를 열고 있는데 올해의 주빈국은 대만이다.

 

주최 측은 대만의 갤러리 11곳을 초청, 원로부터 신진 작가까지 대만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중국의 예술작품들은 많이 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대만은 이례적이다.

 

국립대만예술대학교 천쾅이 교수의 사회로 대만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려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부터 처음 시도 되고 있는 특별 기획전 역시 점차 인기를 더했다. '스페셜 홀웨이'는 한국국제아트페어만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코너로, 올해 역시 이를 위해 사전 공모를 통해 전시 작가 아홉 명을 선정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설치한 대형 설치작품들로 싯캐럴 A, 퓨어맨, 정현, 바텔레미 토구오, 박승오, 베르나르 브네, 신상호, 박조유, 디트리히 클링에, 짐 알렌 아벨 등 선정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핫!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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