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VR 게임이 대세인 부산 '지스타2016'

게임만이 아닌 그 이상의 것들을 경험 하자

조대현 | 기사입력 2016/11/19 [11:52]

역시, VR 게임이 대세인 부산 '지스타2016'

게임만이 아닌 그 이상의 것들을 경험 하자

조대현 | 입력 : 2016/11/19 [11:52]

 

▲     © 조대현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보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6(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6)’이 11월 17일(목)-20(일) 까지 열리고 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6’은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게 되는데, 이번 행사는 11월 17일부터 20일(일)까지 4일 간 진행 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정책관,개최도시 및 후원기관을 비롯하여 김병관 의원, 백종헌 부산시의장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게임업계에서는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최성원 룽투코리아 총괄이사,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오다 히로유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저팬아시아 부사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알버트 김 트위치코리아 GM이 참석하였으며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이승찬 부산게임협회 회장 등 업계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참석하여 ‘지스타 2016’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였다.

 

또한 이성림 KNN 대표이사와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올해 ‘지스타 2016’은 전체 35개국 653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3.1% 성장한 2,719부스로 개최되며,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방문객 동선 확보 등 면에서 더 이상 자리를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참가 기업들의 부스가 벡스코 전관을 사용하게 됐다”며 “‘지스타’를 단순히 수치로 한정해 표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도 집계는 계속 하겠지만 이제부터는 질적인 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6’ BTC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26,508㎡ 규모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을 활용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열띤 호응 속에 작년(1,450부스) 대비 5.5% 증가한 1,530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게임즈(리니지2 레볼루션 外), 넥슨코리아(페리아 연대기 外), 네오플(던전앤파이터: 혼 外), 넥슨GT(다크어벤저3 外), 웹젠(뮤 레전드 外), 띵소프트(탱고파이브 : 더 라스트댄스 外), 엔도어즈(레고 퀘스트앤콜랙트 外), LG전자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룽투코리아(아톰의 캐치캐치 外),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플레이스테이션 VR 外), 반다이남코(드래곤볼 폭렬격전 外), 트위치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였다.

 

올해는 특히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소니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40부스 규모 ‘지스타 VR특별관’까지 마련돼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과 VR까지 각종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선물세트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한‘지스타 2016’ BTB관 역시 작년과 같은 19,872㎡ 규모 벡스코 제2전시장 1, 3층전관을 활용했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 대비 소폭(1,186부스, △0.2%) 늘어난 1,189부스로 마감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지콘허브 등이 참여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텐센트코리아, 구글코리아, 홍빈네트워크코리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였다.

 

이외에 한-아세안 센터는 ‘지스타’ 참여 이래 최대 규모인 아세안 9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33개 게임 업체를 초청해 모바일 게임, PC 게임, VR게임, 보드 게임, 솔루션, 게임아트 디자인, 게임 기반 교육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G-STAR 아세안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6’에서는 최근 들어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먼저 BTC관에 마련되는 지스타 VR특별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언틸던: 러쉬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VR’, ‘배트맨 아캄 VR’ 등 소니의 기대작 8종 이상(※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다.

 

BTB관에는 VR 관련 4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터관이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 워킹 어트랙션’ ▲유캔스타의 ‘더 큐브 VR’, 블라인드 VR 카탈로그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 ‘핑퐁 VR’ ▲핸드메이드게임의 ‘크렝가: 광란의 항구’, ‘룸즈 VR’ 등이 시연 되었다.

벡스코 제1전시장 사무동에는 HTC VIVE 특별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8개 부스 규모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HTC VR 장비를 활용해 8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19일과 20일에는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지스타’ 관람객 및 일반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스타 2016 VR & 웹툰 드로잉쇼’도 펼쳐질 계획이다.

 

산업적 측면 부각시키는 국제게임컨퍼런스가 ‘G-Con 2016’이 11월 17일과 18일에 걸쳐 벡스코 컨벤션홀 201~202호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VR과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MCN 등을 주제로 11개 세션(키노트 2개, 특별 1개, 일반 8개)이 진행되며 전세계 게임산업의 최신 이슈와 지식,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 한 같은 시기에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 간 만남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 되었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개발사(33개)와 투자사(7개), 퍼블리셔(13개) 등 총 5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IR 피칭,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되어 관련업계에 진출하려는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행사에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네오플, 제페토, 에이수스코리아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채용관, 컨설팅관, 부대행사관, 프리젠테이션관 등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 지원이 제공되었다.

 

또, e스포츠와 각종 이벤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데,‘지스타 2016’의 연계행사로는 라이엇게임즈와 KT가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는 11월 18일과 1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6 League of Legends KeSPA Cup’을 진행한며,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4강전(18일)과 결승전(19일)까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KT는 11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KT GiGA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이영호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택뱅리쌍 레전드 매치’, 20일에는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가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와 룽투코리아가 함께하는 모바일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스타’ 현장에서 ‘아톰의 캐치캐치’ 게임을 다운받아 일정 레벨을 달성하는 관람객에게는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지스타 2016’이 열리는 4일 간 매일 777번째 매표 관람객에게 PS4, PS VR 등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 2016’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 하는 트위치(Twitch)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트위치는 국내 게임사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다양한 e스포츠 및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현장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 먼저 별도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게임사들의 개발자, 기획자들을 초대해 해외 시장을 노리는 신작 게임 타이틀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더불어 ‘지스타’ 트위치 부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철권7 FR’ 등 트위치가 진행 중인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이어 지고 있다.

이외에도 ‘스트리트파이터V’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캡콤 프로투어(CPT) 아시아 지역 파이널이 열리며, ‘철권7 FR’로는 한국 대표와 일본 대표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 ‘강철주먹 한일전’도 펼쳐진다.

 

트위치가 진행하는 각 프로그램들은 50만 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치 글로벌 채널(www.twitch.tv/twitch)을 통해 영어로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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