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누리당사 ‘내시환관당’ 간판 붙여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6/12/05 [00:15]

대구, 새누리당사 ‘내시환관당’ 간판 붙여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6/12/05 [00:15]

[신문고 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지지층이 밀집, 새누리당 텃밭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대구가 이상하다. 이미 고정지지층은 무너졌으며 이제 대구 특유의 ‘야성’이 속출하고 있다. 그  확실한 증거가 3일 대구의 촛불집회 도중 새누리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당사의 간판을 시민들이 ‘정계은퇴당’ ‘내시환관당’ ‘주범이당’이라고 붙인 뒤 조롱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촉구 대구 시국대회에서 분노한 대구 시민들은 새누리당 간판을  ‘정계은퇴당’, ‘내시환관당’, ‘주범이당’으로 바꿔버렸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JTBC는 화면으로도 방송했다. 이날 시위대가 원래의 새누리당 간판 위에 이런 스티커를 제작하여 붙인 것이다.

 

▲ 대구시민들이 바꿔버린 새누리당 간판...JTBC뉴스화면 캡쳐    

 

이날 오후 동성로에서 5만여 명이 모인 시국대회를 연 '박근혜퇴진 대구시민행동'은 본 대회를 마무리한 7시 경 참가한 시민들과 함께 집회장에서부터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사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행진은 공평네거리->국채보상로->MBC네거리->새누리당사로 가는 구간과 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달구벌대로->범어네거리까지 직진하는 4km 구간 2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진시작 1시간 30분 쯤 후 새누리당사 앞에 도착한 시민들은 곧바로 준비해 간 스티커를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당사 간판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현장 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등을 외치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 경 시작된 새누리 당사 앞 마무리 집회는 동성로 본 집회에 비춰더욱 뜨겁게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고등학생 이다경(17)양은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꽃길 위에 무너진 건물을 다시 쌓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지금 이 추위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계절엔 참된 정의와 민주주의라는 꽃이 피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양은 또 “박근혜 씨는 당신 손에 주권을 쥐어 준 우리 국민의 이야기가 들린다면, 다른 사람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말고 하루빨리 하야해 주십시오. 광화문과 동성로를 비롯한 전국의 뜨거운 촛불들이 보인다면, 어서 퇴진하여 주십시오. 이것은 국가의 주인로서 국민들의 명령입니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약 30여 분 진행된 집회에서 시민들은 “박근혜는 질서 없고,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필히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하는 등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참여를 압박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승엽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대변인은 “지금까지 국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촉구했고,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통해 물러나라고 요구했다”며 “하지만 새누리당은 국민 요구를 배신했다. 그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기 위해 촛불 대신 횃불을 들고 새누리당으로 행진하기로 했다”고 새누리당사로 행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토요일 대구 6차 집회를 또 열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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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단 2016/12/05 [11:40] 수정 | 삭제
  • 그러므로/모든/묵시가---너희에게는/마치/봉한/책의/말이라---그것을/유식한/자에게/주며/이르기를---그대에게/청하노니/이를/읽으라/하면---대답하기를/봉하였으니/못하겠노라/할것이요---또/무식한/자에게/주며/이르기를/그대에게/청하노니/이를/읽으라/하면---대답하기를/나는/무식하다/할것이니라(성경/이사야29:11-12)---자유/평등/박애중에/제일은/박애입니다---중도/박애/도덕민주주의---충효/인의예지신---정신혁명/도덕혁명/시민혁명/구국혁명!---지혜와/냉철!---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반GH구국연합/007비둘기통신/대한독립단)
  • 대한독립단 2016/12/05 [11:35] 수정 | 삭제
  • 또/내가/보매---천사가/무저갱의/열쇠와/큰/쇠사슬을/그/손에/가지고---하늘로서/내려와서/용을/잡으니/곧/옛/뱀이요/마귀요/사단이라---잡아서/천년동안/결박하여/무저갱에/던져/잠그고---그/위에/인봉하여/천년이/차도록/다시는/세상을/미혹하지/못하게/하였다가---그/후에는/반드시/잠간/놓이리라(성경/계시록20:1-3)
  • 반노반문 2016/12/05 [01:49] 수정 | 삭제
  • 시사인의 이오성기자가 옳은 말하고도 문빠들에게 조리돌림 당했던 일이 생각난다. 이재명이 문빠에게 당한 것은 차라리 애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