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 피습으로 사망

이용섭 기자 | 기사입력 2016/12/20 [03:07]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 피습으로 사망

이용섭 기자 | 입력 : 2016/12/20 [03:07]

 

▲ «터키인의 눈으로 보는 러시아» 사진전시회 개막식에서 개막 연석을 하려고 연설대에 서 있던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카를로스 러시아 대사는 사진전시회 개막식 연설을 하기 위해 서있었는데 뒷편 우측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한이 총격을 가하였다. 긴급히 병원으로 호송된 카를로프 대사를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용섭 기자

 

▲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한 범죄자이다. 그는 대사에게 총격을 가한 후 이를 지켜보는 터키인들에게 총을 겨누면서 즉석 연설을 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 이용섭 기자

 

2신: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 피습으로 인해 결국 사망

 

기사를 작성하고 다시 스푸트닉에 접속을 하니 그 사이 괴한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이 되었다고 알려졌던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결국 사망을 하였다고 긴급 속보로 전하였다.

 

 

1신: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으로 피습을 당했다.

 

«터키인의 눈으로 보는 러시아» 사진전시회 개막식에서 개막 연석을 하려고 연설대에 서 있던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러시아 방송 스푸트닉이 속보로 보도하였다.

 

스프트닉은 "휴리에트 터기 일간지는 앙카라에서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피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며 터키 일간지 휴리에트의 보도를 인용하여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인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피습당한 사건을 긴급 타전했다.


계속해서 스푸트닉은 "현장을 목격한 휴리에트 언론사의 한 기자의 증언에 의하면, 건물에 난입한 괴한은 첫발을 허공에 난사했으며, 칼를로프 대사는 괴한의 이어지는 2번째 총격으로 인해 등에 부상을 심하게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피습당시의 상황을 보도하였다.

 

스푸트닉은 "사건은 «터키인의 눈으로 보는 러시아» 사진전시회 개막식 도중 발생했다. 아울러, 소식통에 의하면, 가해자는 "돌아가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카를로프 대사는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나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를로프 대사 이외에 추가로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스푸트닉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총격을 가한 괴한은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사진전시회가 열리는 장소에 입장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스푸트닉이 전했다.

 

참으로 복잡하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건이 아닐 수가 없다. 터키에서 그것도 러시아 대사를 대상으로 괴한이 총격을 가하였다는 것은 그냥 범상하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최근 유럽 동부에서, 중동에서 러시아에 의해 서구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이 벌이는 계략이 파탄이 났거나 나고 있으며, 그렇지 않다 해도 적어도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냉전이 해체된 이후 서구지배세력의 세상이 도래했다고 쾌재를 부르며 온 누리를 멋 대로 유린해왔던 제국주의세력들에게는 러시아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타도대상이 었을 것이다. 이번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에 대한 괴한의 총격사건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진정 지구상에 존재하는 테러리스트들은 과연 어느 세력이고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강하게 던져주고 있다. 겉으로야 평화와 안정 그리고 자유와 민주를 부르짖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세계 도처에서 자신들에게 도전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가하는 개인적인 암살, 총격사건 등을 가하고 있는데 그 사례를 꼽자면 한도 끝도 없다.

 

얼마전에 서거한 쿠바혁명의 영웅 피델 까스트로 루스를 향해서는 무려 600여 차례 이상의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또  2013년 3월 5일 명을 달리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에 대해서는 135회의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고 차베스의 죽음 역시 암살을 당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수도 없이 제기가 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또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꼴라스 마두로 모르스 역시 대통령에 취임을 한 지 겨우 3년여 정도 지났지만 그에 대해서도 벌써 36회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최근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에 대해서도 벌써 암살 시도를 하지 않았던가.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 아닐 수가 없다. 자신들의 세계제패야망에 걸림돌이 되는 인사나 집단이라면 그가 한 나라의 지도자이건, 거대집단의 지도자이거나 혹은 종교지도자라 해도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테러를 가해 귀중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의 목수을 파리 잡는 것보다도 더 쉽게 살해를 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인 안드레이 카를로프 총격 피습사건 역시 지금까지 자행해온 검은세력의 직접 지시를 받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사주를 받아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하다고 보여진다.

 

이제 온 누리 인민들은 한시바삐 깨어나야 한다. 누가 진정 악의 세력이고 테러집단이고 전쟁광들인지를 정확하게 깨닫고 이를 막아내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한 사람같이 떨쳐 일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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