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안철수 칩거 유감...호남중심당은 명예”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1/04 [13:51]

정동영 “안철수 칩거 유감...호남중심당은 명예”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7/01/04 [13:51]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유권자, 호남 주권자에 대해서 늘 경의를 표해야 한다”면서 “호남 중심당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라고 말했다.

 

▲ 4일 오전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 그는 이날 "호남중심당은 자랑스러운 것"이라며 &     ©이준화 가지

    

그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의 유력후보이자 자산인 안철수 전 대표의 이른바 칩거 사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 뒤, 국민의당 호남 중심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라며 “호남의 지지가 약화되는 것이 걱정할 일이지 호남의 지지를 강력하게 받는 것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당은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관해서 필요하다면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라도 입장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간의 ‘호남당’ 이미지 찍기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그는 당의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는 당이 위기”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태평성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데 어떻게 이 위기를 탈출할 것인가란 점과 관련해서 그 해답은 광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장에 나왔던 시민들은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천만 명의 촛불이 고작해서 금년 12월 로 당초 예정되어있던 대선을 앞당기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후 정 의원은 “이번 대선의 성격은 국민이 원하는 나의 삶을 개선하라는,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을 수행하는 과도정부”라며 “5년짜리 제2의 박근혜를, 남자 박근혜를 뽑으라는 것이 아니라 개혁 과도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를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규정하고, 규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더 나아가 그는 “2017년은 낡은 것들과의 대결의 한 해이므로 낡은 것들과 대결하는데 있어서 국민의당이 선봉에 서면 위기에서 탈출한다.”고 말했다.

 

또 “‘광장의 국민을 가장 잘 대변하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새누리당이 아니라 국민의당이다’라는 신뢰만 주면 국민의당은 명실상부한 ‘국민의당’이 될 것이며 제1당이 될 것이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국민의당이 앞으로 취해야 할 스텐스에 대해 두 바퀴론을 말했다. 그는 "그 하나가 개헌특위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과감하게 돌파해내는 것, 또 하나가 국가대개혁위원회를 하루 빨리 가동, 국민적 요구인 재벌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 등 4가지 개혁을 앞장서서 주장하고 이뤄내는 것"이라며, 두 바퀴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재벌개혁은 세금 없는 부의 상속을 끝내라는 것과 중소기업을 모두 하청기지화 하고 있는 재벌 체제에 대한 대수술”이며 “언론개혁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 국민 품으로 돌려주는 것” 그리고 “검찰개혁은 검사장 직선제를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수사권 분리 등”이며 “정치개혁은 선거제도를 뜯어 고치는 것”등으로 정리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이런 낡은 것들과의 대결에서 국민의당이 선봉에 서서 광장의 요구를 담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 국민만 보고 가는 국민의당이 될 때 위기에서 탈출할 것”이라면서 “이 개혁전선에 안철수 전 대표도 복귀해서 당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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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5 [09:13] 수정 | 삭제
  • 친노패거리와 수구 세력의 가장 탄압을 받은 정치인 정동영

    정동영의 코빼기라도 보일까 철저하게 정동영을 숨겨온 언론으로부터 정동영을 해발시켜애 합니다
    언론이 뛰우기 하는 지금의 대선후보들은 전부 짜가입니다

    언론이 죽이기 하고
    언론이 숨기기하는 진정한 민주세력의 대통령후보 정동영
  • 반문반박 2017/01/04 [22:19] 수정 | 삭제
  • 앞으로 천박한 문빠들의 공격이 점점 거세질 겁니다. 아마 대선이 공식화되면 지금보다 훨씬 심해질 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댓글을 단 '행동하는 양심'들만이라도 그들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줌도 안되는 문빠들이 미쳐 날뛰는 것을 더는 두고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박근혜인 문재인이 집권한다면, 우리나라는 다시 한번 골로 갈 겁니다.
  • 호남 2017/01/04 [20:35] 수정 | 삭제
  • 벗어나 정정당당해야 합니다.
  • 호남 2017/01/04 [20:32] 수정 | 삭제
  •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왜 부끄러워해야 합니까? 호남이야 말로 정치 민주주의를 지지해온 지역아닙니까? 그럼에도 지난 60여년간 수구들의 지역당 음해 프레임에 갖혀서 스스로 부끄러워했던 것 아닙니까? 이젠 그 사슬에서 벗어나야지요. 이미 2000년대 초기 남프라이즈에서 항상 지적했던 사항입니다. 수구들과 위선좌파들의 수작에서 벗어납시다.
  • 2017/01/04 [16:48] 수정 | 삭제
  • 호남에서 구걸하듯 표를 얻고는
    전국정당이다,
    호남편중이다 하면서 호남을 이용해 먹고 오리발 내미는 친노패거리 집단 때분에 민주세력이 분열되었고
    배타적이고 후빈적인 패거리 정치가 민주당을 분당시킨 것이다
  • 반문반박 2017/01/04 [14:32] 수정 | 삭제
  •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친문당을 친문당은 국민의당을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새누리당이 1등, 국민의당이 2등, 친문당이 3등이었습니다. 지난 브렉시트나 미국 대선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는 모두 틀렸습니다. 그러니 여론조사를 가지고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