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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학생들 "7시간 조사하는 것은 당연"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1/08 [01:50]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세월호 1000일'을 주제로 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렸다.

 

▲     © 퇴진행동 제공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주제로 1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퇴진행동은 “20시 현재. 광화문 연인원 60만명 집결했다”면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4만 5천명 집결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1000일을 맞아 진행된 11차 범국민행동에서는 천일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인 허다윤 아버지 허흥환씨가 나와 “가족 품에 돌아와 편히 쉴 수 있도록 세월호가 조속히 온전히 인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원고 생존 학생들도 처음으로 무대 위해 나와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생존 학생들은 “온전히 저희 입장을 말씀드리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제대로 보고 받고 제대로 지시해주었더라면, 가만히 있으라는 말 대신 당장 나오라는 말만 해주었더라면 지금처럼 많은 희생자를 낳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7시간 동안 무엇 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나중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우리를 이렇게 멀리 떨어지게 만든 사람들을 모두 처벌하고 왔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진상규명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등 후 1000일을 상징하는 1000개의 노란 풍선을 하늘로 보냈다. 22시 현재 11차 범국민행동 마무리 중이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1학년 수학여행 사진을 들고 청와대까지 행진하면서 7시간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안국역 5번 출구 인도까지 행진했으며 탄핵소추안을 낭독하기도 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에어펌프로 공기를 주입해서 뱃고동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퇴진행동은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를 새로 설립하고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퇴진행동은 “경찰은 오후 7시45분 기준 광화문 일대에 최대 2만4000명이 모인 것으로 관측했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면서 탄핵반대 집회에는 경찰 추산으로 오후 4시 5분 기준 3만7000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편파적 인원 집계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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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8 [01:50]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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