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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선문인협회 ] 평림 길옥자 시인 '냉이국'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기사입력  2017/01/08 [20:32]

 

 

 

 

 

냉이국

                     평림 길옥자

집안을 졸졸졸
따라 다니는 
냉이국 냄새가
봄날에 따스한 
풍경화를 더듬게 한다. 

꽃샘추위가 
콧등을 간지르면
앉은뱅이 냉이가 
꽃따지와 함께
예쁜생각으로
들판에 얼굴을 내밀고

겨울내 
구들장을 지키던
아낙네들은
소쿠리가득 숨겨온
이야기를 들고 나온다. 

저녁연기 가득한 
굴뚝에서는 
밥짓는 냄새와
송아지 방울소리는
마냥 행복하다. 

냉이 향기는
이곳에 남았는데
도망친
나의 유년은
누가 데려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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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8 [20:32]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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