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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끝까지 조금도 흔들림 없었다"
 
이나윤, 이창기 공동취재   기사입력  2017/01/12 [16:05]

  

정원 스님의 분신항거 현장에서 가지고 있던 담요로 불을 끄기 위해 마지막까지 몸부림을 쳤던 의로운 부부가 정원 스님 분향소를 찾아와 명복을 빌었다.

 

 

 

 


부부는 정원스님의 최후의 모습도 생생히 들려주었는데 불길이 온 몸을 휘감고 타오르는데도 가부좌 자세로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무언가 염원하는 바를 계속 중얼중얼 말을 했다고 한다.

 

등을 끄면 앞쪽은 꺼지지 않고 앞쪽을 끄면 불이 다시 등으로 번져가는 바람에 담요로 이리저리 불길을 치며 애를 태웠는데 정원스님은 까맣게 탄 얼굴인데도 찡그림도 없었으며 마지막까지 의연한 자세 그대로였다고 한다.

 

일단 불부터 꺼서 사람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사진 찍을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소방관들이 와서 소화기로 불을 껐는데 정원스님이 마지막엔 뭐라고 큰 소리를 외쳤는데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이미 불길에 성대가 상해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그 외침이 무엇이었을 지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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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16:05]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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