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문화재단, 네팔 룸비니에 도서관 선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3:35]

백천문화재단, 네팔 룸비니에 도서관 선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1/16 [13:35]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백천문화재단이 2017년 첫 번째 해외지원사업으로 네팔 룸비니에 도서관을 건립한다.

 

이번 건립을 위해 1월 13일, 지구촌공생회 서울 사무국에서 백천재단(이사장 조명하) 산하 백천문화재단과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도서관 건립 후원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백천문화재단 조도성 사무국장과 유재곤 부장, 지구촌공생회 김영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도서관이 건립되는 스리마하락스미 초등학교는 부처님 탄신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학교는 홍수로 인한 침수피해가 빈번하여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으로, 지난 2011년도에 백천문화재단에서 교실 2칸 건립을 지원한 학교이기도 하다.

 

추가 건립되는 도서관과 교실 건축비는 총 2천9백만 원으로, 백천문화재단이 1천9백만 원을 후원하고 지구촌공생회가 1천만 원을 보태 건립한다. 스리마하락스미초등학교는 2016년도에 네팔 NGO가 사용하던 교실 2칸이 학교에 이양되고 이번에 2칸이 추가 증축됨에 따라 더위와 많은 강우량을 피해 237명의 학생들이 모두 수업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지구촌공생회가 백천문화재단에 스리마하락스미 초등학교에 대한 도서관과 교실 증축을 제안하여 성사되었다. 스리마하락스미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룸비니 지역에 건립한 학교 중 가장 작은 학교였지만, 건립 후에도 방범시설과 천장 등을 지원하며 관리해온 결과 재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스리마하락스미 초등학교를 모니터링한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김명주 부지부장은 “늘어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실이 부족하여 맨바닥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건립으로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꿈을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리마하락스미초등학교의 도서관과 교실은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와 룸비니 교육청의 건립협약을 거쳐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백천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인도,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에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건립을 통해 교육의 혜택이 닿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지식의 빛을 선물하며, 지구촌공생회에도 이미 세차례 교실과 도서관 건립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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