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똥검' 논란에 " “개검, 떡검, 색검...‘똥검’까지? 다 밝혀야”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8:17]

조국, '똥검' 논란에 " “개검, 떡검, 색검...‘똥검’까지? 다 밝혀야”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4/06/17 [18:1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을 향해 맹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제보를 토대로 "과거 울산지검 검사들이 특별활동비로 술판을 벌이고 민원인 대기실에 대변을 보는 등 행위를 했다"는 발언을 내놨는데 이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 조국 대표가 당 최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17일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검(권력의 개 노릇하는 검사)과 떡검(떡값 명목의 돈을 받는 검사), 색검(조사실에서 피의자와 성관계 맺은 검사)은 알고 있지만 똥검(특활비로 청사에서 술판 벌인 후 만취해 민원실 바닥에 변을 보는 검사)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고 썼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똥검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없이 덮어졌다는 것에 기가 막힌다”며 “대검의 감찰 기능이 유명무실했음을 보여주는 악례다. 늦었지만 똥검들을 다 밝혀야 한다”고 이를 그냥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 의원은 오동운 공수처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이 '똥검' 사건과 관련 "울산지검 검사 30여 명이 지난 2019년 1월 특별활동비를 이용해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렸다"면서 “당시 한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테이블을 발로 차 술잔을 깨뜨리고, 한 검사를 때리는가 하면, 부장검사가 복도 바닥에 누워 자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다음 날 아침,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로 보이는 똥이 대량 발견됐다. 남성 화장실 세면대 및 벽면에도 대량 발라져 있었다고 한다”며 "환경미회원들에게 돈을 주고 처리케 하면서 입막음을 했다"고 한 뒤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쥐수사처장은 “금시초문이라서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조 대표의 페이스북 글에는 "검찰수사권 완전폐지하면 그런 개차반검새들은 사라진다"는 댓글에서부터 "똥싼 놈이 성내는 꼴을 보게 되겠네" "모든 걸 아우르는 똥검" "미검(미친 검사)들이 너무 많네" "그 모든 걸 덮는 '덮검' 이 으뜸이라고 들었다" "기소만 안되었지, 사실상 일반 시민들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집단" "그 똥검이 쌍방울건 수사했다는 ..." 등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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