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최정만 민속씨름 장사 금강급 최다 20회 등극 쾌거... 금의환양- 강릉단오대회서 개인 통산 20번째 금강장사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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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천하무적 전국 최강의 위엄을 자랑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정만 장사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금장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씨름 금강급 최고의 역사를 썼다.
이에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14일 군청 앞 광장에서 영암군민과 씨름단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의 환영 속에 ‘최정만 금강장사 최다 20회 등극 기념행사’를 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축하 행사는 최정만 장사를 비롯해 이번 단오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차민수 장사,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장사 등 국내 씨름판을 평정한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의 환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정만 장사는 이날 환영 행사에서 “20회 금강장사에 오른 것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4체급 중 3체급을 석권한 것이 더 기쁘다”면서 “다음달 단체전까지 예정돼 있는 보은대회를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앙군에 따르면, K-씨름의 전설을 쓴 최 장사는 경기대학교와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씨름단을 거쳐 지난 2017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했다.
씨름단 주장을 맡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써 압도적 실력과 바른 인성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TV와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언론매체에 활발하게 출연해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주특기인 잡채기로 승리할 때마다 1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로 체육진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맹종 영암축협조합장이 송아지를,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은 격려금을, 김한모 HMG 회장은 행운의 열쇠를 최 장사에게 전달하며 축하를 더했다.
우승희 군수는 “K-씨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최 장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해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단오대회에 강했는데, 이번에도 3체급을 석권해 영암이 K-씨름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기태 영암군민씨름단 감독은 “지금까지 씨름판에서 다른 지역 선수들이 영암 선수들을 호랑이처럼 무서워 해왔다”며 “씨름단이 영암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 성적이 안 나오면 군민들께서는 실망하지 말고, 씨름단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밥을 사달라”는 말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덕장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17명의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7년 창단 이래 장사 70회, 전국체전 금메달 6회, 단체전 우승 10회로 총 86회 장사 트로피를 획득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모래판의 최강 씨름단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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