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세계한인재단 간 업무협약
한국어 유엔 공용어 추진 세계 10개국 한글패션쇼 개최

강지혜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4/11/02 [11:18]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세계한인재단 간 업무협약
한국어 유엔 공용어 추진 세계 10개국 한글패션쇼 개최

강지혜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4/11/02 [11:18]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강지혜 기자   편집  이재상 기자]

 

▲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회장과 오양심 시인(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 이하 한세연)은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과  함께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업무협약 및 한국어 유엔공용어 추진 세계조직위 출범에 앞서, ‘한국어 유엔 공용어 추진 세계 10개국 한글패션쇼’를 개최한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총본부를 두고 있다. 1986년 2월 20일 한글 글짓기교육협회 설립을 시작으로 1995년 한글 글쓰기논술교육협회 개칭 설립, 2004년 한글 한국통합논술교육협회 개칭 설립, 2005년 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개칭 설립, 2011년 3월 5일 한글(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사단법인 결성 총회, 20 일팔년 1월 12일,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사단법인 결성 총회 및 비영리 단체법인 등록, 2022년 4월 26일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사단법인 결성 총회 및 사단법인 등록 신청(문화체육관광부)된 한글과 한국어로 38년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전문 단체이다. 전 세계 200여개 협약단체와 본부를 두고 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목표와 목적은 한글과 한국어로 국제문화교류를 하면서 지구촌 식구들과 함께 가난과 기아와 환경파괴와 전쟁이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일이다. 또한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국제문화경제교류를 한다는 것이다. 

 

세계한인재단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20여 개국의 재외동포와 미주한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 30분 578돌 한글날 기념으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국가발전정책연구원이 주최 주관한 ‘한국어 유엔 공용어 채택 추진위행사장에서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미주한인봉사대상’을 박상원 총회장이 수상할 때, 오양심시인은 한글로 새겨진 한복을 입고 ‘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만들자’는 축시를 낭송했다. 

 

또한 ‘한국어 유엔공용어 추진’행사에 앞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오양심 이사장과 세계한인재단의 박상원 총회장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03년 5월 9일 ‘한국인 이민 100주년 기념식과 한미동맹 50주년 기념식'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으로 미국 방문일정에 맞춘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한미관계자 1000명과 한미친선예술단 160명이 함께 거행했을 때 시인과 사무총장 인연으로 만났다. 

 

당시에도 오양심 시인은 우리 옷 무명으로 만든 흰옷을 입고 한국인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 ‘흰옷이 부르는 노래’ 축시를 낭송했다. 

 

 

(축시) 흰옷이 부르는 노래/ 오양심 

 

-하와이 이주 100주년에 부쳐 

 

 

 

해뜨는 나라 코리아에서 

 

일천구백 이년 동짓날 스무 이튿날 

 

배는 떠났다

 

서해바다 제물포는 

 

고난과 역경의 파도가 되어 울었다

 

희망의 신천지로 찾아가는 길은 

 

더 춥고 어두웠다

 

일제의 무자비한 총칼 앞에서 동학은 무너지고 

 

조선왕조 오백년도 떨고 있었다

 

가난한 백성들 허리띠 졸라매고 

 

일터를 찾고 있을 때 

 

태평양 건너 하와이 섬에서

 

황금나무가 부르고 있었다

 

 

 

오라!

 

황급히 열리는 수수밭이 있다

 

부지런한 흰옷의 사람들이 

 

하나 둘 항구로 모여들어서 

 

뱃전에 눈물을 뿌리고 있었다

 

황금 보따리를 지고 와서 

 

부모형제와 더불어 잘 살아보겠다고

 

하늘의 별들에게 다짐하고 있었다

 

모진 겨울바람과 높은 파도를 헤치고 

 

비로소 황금의 땅을 밟은 것은 

 

1903년 1월 13일 

 

 

 

흰옷 입은 사람들은 일터로 나갔다

 

따뜻한 나라 아메리카 섬에서 

 

땀 흘려 받은 한달 품삯은 

 

70센트

 

그 절반을 잃은 나라 

 

찾아달라고 고국에 보냈다

 

어머니의 나라를 향해 

 

머리를 두고 잠이 들고 

 

내 나라의 이쁜 색시를 데려와 

 

아내를 맞았다

 

그리고 100년이 흘렀다

 

 

 

아메리카에 뿌리를 박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조국 광복의 꿈도 이루웠다

 

이제 세계에 뻗히는 

 

코리아의 힘!

 

통일의 새 아침을 맞으리라 

 

지구촌을 밝히는 빛이 되리라

 

<2003년  5월 9일 '한국인 이민 100주년 기념 축시,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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