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외교안보 참모들을 두고 "모두가 예측하는 외교 안보를 모르는 바보들"로 칭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특사,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북 북미 한미 외교와 안보에 정통한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트럼프 폭설이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때 윤석열 외교는 '일본에 뒷통수를 맞은데 이어 트럼프에게도 뺨을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이글을 통해 "우리 정부는 끝나가는 바이든 정부를 붙들고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판매를 고민한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美 대선 때 공화 민주 양당의 강령에 한반도 비핵화가 사라졌을 때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 확산 방지 등 군축회담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또한 트럼프가 후보 시절, '김정은과 양키스타디움에서 야구 시합을 보자'는 발언 당시에는 '북미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특히 최근 美 백악관 NSC 수석 부보좌관으로 알렉스 웡이 지명에 대해서는 '트럼프 김정은 회담이 시작된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는 '윤석열 정부에 주는 팁'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은 한다. 코리아패싱을 대비해야 한다"고 예측하고는 윤 대통령을 향해 "대북정책을 뒤집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은 7차 핵실험을 트럼프 취임 후 하리라 예상한다"며 "북한은 ICBM 실험은 푸틴의 도움으로 성공했기에 ICBM에 탑재할 핵탄두의 소형경량화 실험이 절실하다. "핵실험이 성공한다면 미국시민 여론은 들끓을 것이며 미국의 시선은 일거에 평양으로 집중할 것이다"라는 예측도 내놨다.
나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너무 깊숙히 빠지면 안 된다. 종전 후 복구 참여 및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준비하셔야 한다"고 한 뒤 "무엇보다 북미접근에 패싱 방지를 고심하라"면서 "4강에 둘러싸인, 북까지 5면초가다. 외교가 경제이고 안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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