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는 감옥에 갈 것”이라며 "성탄절엔 주술정권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엔 열 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하고, 내년에는 나라를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5차 집회 발언을 통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모두 못 버텼는데 (윤석열 김건희가) 무슨 수로 버티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광화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집회와 참여연대 민변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단체의 국민행동의날 집회, 촛불행동의 117차 촛불대행진 집회 등에 참석한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 태평로 등을 인파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무죄 선고 이후 열리는 첫 집회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국회에 돌려보낸 상황에서 진행된 때문에 궂은 날씨에 기온도 내러가 추운 날씨였음에도 시민들 참여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집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단상에서 연설하지 않았지만,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부의 실정과 김 여사의 국정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키운 가운데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주술 약발이 끝났다. 천공의 헤리스점괘도 꽝! 명태균 여론도술도 꽝! 다 끝났다"며 “나 감옥 가나요?”라고 했다던 김건희 여사의 언어를 흉내내고는 "그 쉬운 걸 왜 묻는가? 김건희 감옥가지요?"라고 분위기를 뛰웠다.
이어 "주술과 황금과 권력이 합친 주술카르텔. 저들이 끝까지 버틸수 있나?"라며 "?성탄절엔 주술정권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엔 열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하고, 트럼프에겐 평화로 노벨상을 권하자. 육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고 말했다.
또 "이재명, 조국은 털고 김건희, 한동훈은 덮는건 법치가 아니다"라며 "흑인이라 기소하고, 백인이라 봐주면 미국에선 위헌이다. 내맘대로 수사하고 골라잡아 기소하고, 권력엔 기고 국회엔 대든다? 이게 검시냐? 조폭이지"라고 검찰도 비난했다.
그런 다음 "윤석열을 심판하고, 김건희를 단죄하고, 박대령을 지켜주고, 이재명과 함께 하는 싸움! 정권심판, 농단심판, 검찰심판. 이 모두가 하나의 민주주의 투쟁"이라며 "해병대의 주인도, 서초동의 주인도, 용산의 주인도 우리 대한국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끝으로 김 최고는 "우리가 집단지성이고, 주인이고 영혼이다. 민주혼의 집단지성이 주술의 이단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다"라며 "내년에는 나라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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