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한 역사학자가 대한민국 현대사에 던지는 ‘왜’라는 물음, 그 답을 찾아서...[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이승만 망명, 박정희 피살, 전두환 무기징역, 노태우 징역 17년, 김영삼 IMF 환란, 이명박 징역 17년, 박근혜 탄핵과 징역 20년,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 대한민국 우파 세력은 성공적인 대통령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왜 그럴까?
이 직설적인 질문을 한 역사학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던졌다.
이 책의 저자 이병권은 학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언론학,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기업에서 마케팅과 PR 전문가로 일했으며, NGO에서 10년간 활동했다.
역사학자이자 정치인 홍보 전문가 사회봉사자로 불리는 그가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지론으로 쓴 이책에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역사의 주체는 시민이고, 깨어 있는 시민의 시각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과거와 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역사관은 ‘시민 역사관’이고, 자신은 학자이기보다 ‘인문 연구가’이기를 바라면서 첫 연구 주제로 ‘뉴라이트’를 선정했다.
이에 이 책에서 그는 "뉴라이트의 실체를 통시적이고 입체적으로 해부하는 한편, 그 결과를 시민과 나누고자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되었나?》를 썼다"고 밝힌다.
즉 해방 이후 우익의 계보를 씨줄로, 역사와 시대에 대한 통찰을 날줄로 현대사를 재구성해, 대한민국 보수를 참칭하는 우익이 최종적으로 뉴라이트에 다다르는 모습과 그 실체를 파헤쳐 그들이 왜 매국 우파인지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는 왜 매국 우파가 된 원인을 대한민국 보수의 탈을 쓴 집단이 보수가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 즉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사대주의에 기대어 기득권 유지와 사익 추구에 혈안인 자들이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특히 이들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뉴라이트의 출현 배경과 문제점을 찾아낸다.
그리고 뉴라이트의 출현 배경과 문제점에 대해 남미 종속이론의 변종인 ‘식민지반봉건사회론’을 주장하다가 한계에 부딪히자 일본 학자 나카무라 사토루의 영향을 받아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한 안병직과, 한때 뜨겁게 변혁을 주창한 NL 주사파 수장 김영환 등 부류의 반(反)주체적 역사 인식과 변절에서 비롯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또 박근혜 탄핵 이후 수면 아래 숨었다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명운이 다한 신자유주의를 활용해 정치적으로 재기한 뉴라이트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윤석열은 2024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4대 정부 출연 역사 기관장을 모조리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인사로 임명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조국과 민족을 팔아 차지한 부와 권력으로 자신의 치부인 역사마저 왜곡하고 정당화하려는 저들의 음모를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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