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은 국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둘 낳자 코리아 운동본부는 지난 2일 오후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강당에서 '출생장려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둘 낳자 코리아 운동본부에 따르면 2024년 대한민국 합계 출생률은 0.72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석오이동녕선생, 유관순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얼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충남 천안시에 중앙본부를 두고 국내 시민단체 중 최대 규모로 3.1 정신계승 행사를 25년간 개최해 온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총재 권영욱 영서의료재단 천안·아산충무병원 의료원장, 본부장 염남훈 이하 나사본)는 결혼, 출생,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로 3회째 대한민국 출생장려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나라사랑봉사단 최영식 단장(㈜대륙정공 대표이사)의 개회선언, 둘낳자코리아 염남훈본부장(한국결혼문화진흥원장) 기념사,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손영재여성위원장과 천성라이온스클럽 정진호회장의 선언문 낭독, 서문동 상임대표 등 주관 단체장들의 축사에 이어 둘낳자 코리아운동본부의 세부사업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나라사랑봉사단 최영식 단장은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대두되는 가장 큰 이슈는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경제계에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으며, 현장기술자 부족은 기업의 존망에 달린 문제로 둘이 둘 낳기 운동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국민적인 나라사랑운동으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남서울대학교 처장)는 결혼 적령기에 결혼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인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로 단기계약직, 무기계약직을 만든 정부의 고용 정책의 실패에서 오는 결과로 진단했다.
서문동 상임대표는 청년들이 고용 불안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결혼을 하더라도 주택가격 상승과 자녀 양육의 부담으로 자녀를 갖지 못한다고 했다. 서 대표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개정 또는 폐지로 평생직장 개념을 되살린하면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둘 낳자 코리아국민운동본부 염남훈 본부장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연애, 결혼, 출생을 포기하는 3포 현상에 우리 모두가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인구감소는 대한민국 미래가 달린 엄중한 문제인 만큼, 시민사회종교단체가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저출생 극복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작은 발걸음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염남훈 본부장은 둘 낳자 코리아운동을 위해 시군구지회, 시도지부를 설립하고 둘 낳자 모리아 차량스티커 부착 운동, 커플 매니저 양상, 청년 일자리 박람회, 365일 그룹미팅 등을 추진해 결혼과 출생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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