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선출...김문수, 종합 56.63% 득표로 과반 성공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5/03 [16:27]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문수 선출...김문수, 종합 56.63% 득표로 과반 성공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05/03 [16:2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선출됐다.

 

김문수 후보는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한 종합득표율에서 56.53%를 득표 43.47%의 득표에 그친 한동훈 후보를 13.06% 차이로 따돌리고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 경선에서 승리한 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뽑아 준 당원들을 향해 사랑한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룰에 대해 "당원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 50%,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한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면서 "선거인단 76만4853명 중 총 투표 수는 40만2481표로, 최종 투표율은 52.62%였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각 1500명씩 총 6000명을 표본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황 위원장이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4만6519표, 여론조사 결과 51.81%로 환산 20만8525표, 최종 합산 45만5044표를 얻어 종합득표율 56.53%를 얻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반면, 막판까지 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한동훈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5만5961표로 크게 밀렸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48.19%로 뒤쳐지는 등 최종 합산 34만9916표로 43.47%를 기록했다. 

 

이같은 개표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 정치권은 상대적으로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높았던 김문수 후보에게  '친윤(석열)계'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이 있었을 것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이런 평가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힘이 여전히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에서 '유효'하다는 게 증명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김문수 대선 후보의 수락연설에서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반성은 없었으며, 추후 대한민국의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비전은 없었고, 오직 이재명을 이기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목소리만 높았다.

 

▲ 국민의힘 한동훈,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경선 후 서로 위로와 축하를 건네고 있다     ©

 

그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며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외쳤다. 이는 윤석열의 파면이 곧 좌절이고 이를 막지 못한 분노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특히 "수많은 국민들의 함성에도, 대통령은 탄핵됐다"며, 광화문에 모였던 일부 극우세력의 목소리를 '수많은 국민들의 함성'으로 치환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우리는 모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뻔 했던 군대를 이용한 친위 쿠데타의 실패를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한 것이다.

 

한편 그는 "저 김문수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깨가 무겁다"라며 "제 한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무대 위로 불러 함께 손을 맞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 후보는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그가 이날 목소리를 높여 승리에 대한 열망을 말했으나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상대할 최종 후보로 대선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는 이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후보출마를 선언하고 대선행보에 나섰으므로 중도 진보진영의 독보적 후보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 보수진영 후보, 특히 친윤계 후보가 2명이 경쟁해서는 필패라는 구도 속에서 두 사람의 단일화는 필수라는 것이 중론이어서다.

 

그리고 이미 이들 두 사람의 단일화 방법으로 국민여론조사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한덕수 후보가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므로 당원투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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