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지귀연 룸살롱 의혹에 "의혹 신빙성 상당하다면 공개해야"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5/15 [00:23]

박훈 변호사, 지귀연 룸살롱 의혹에 "의혹 신빙성 상당하다면 공개해야"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5/05/15 [00:23]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윤석열 내란 사건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접대 의혹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김기표 의원은 14일 국회 법사위 조희대 청문회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룸살롱 출입구와 내부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이들 의원들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수백만 원어치의 술접대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천대엽 행정처장은 사실관계를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와 관련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을 변호하면서 유명해진 박훈 변호사는 "조치고 뭐고 사진을 공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검사들 술 향응 접대가 문제가 되고 L 모 등등으로 나올때 짜증이 올라와, 내가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실명과 경력을 깐 적이 있다"며 "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들이 향응 접대를 받는 것은 공익적 관심사이고 신빙성이 상당하다면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후 다시 박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2005년이었다. 일면식도 없는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자기가 담당하고 있는 형사사건의 재판장이 나의 대학 동기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탁을 한다면서 '술 접대비 100만원을 보낼테니 사건 청탁을 해주면 안 되겠냐' 하는 잡소리를 했다"고 자신도 그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음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배당받으면 학연, 지연 등을 따져 친소관계를 파악하고 저런 식의 막무가내로 전화를 했던 것"이라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쌍욕을 퍼붓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마 그 바닥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가 생각했다. 근데 술값 100만원 정도의 싼값으로 그런 것이 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런 다음 "난 판검사 선후배 동기들과 사법연수원 노동법학회 모임 몇 번 이외 술자리를 가진 적 없다"며 "친구들 사이 변호사와 검사가 서로 술자리를 만들고 돈을 거래해도 친구들간의 일상적인 활동이고, 변호사가 불륜(괸계)의 검사에게 사건 처리를 부탁하면서 벤츠를 선물한 것도 사랑의 징표라며 불기소 하거나 무죄를 때리는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현재 SNS와 관련기사 댓글에서는 지 판사의 술접대 사실과 관련 비난이 난무하며 사실을 밝히라는 요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노종면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긴말 필요 없다. 지귀연 판사, 룸살롱이 좋으면 법복 벗고 본인 돈으로 가시라"라며 "내란 재판 당장 손떼고 감찰과 수사 받으시라"고 촉구했다.

 

또 한 네티즌은 "이쯤되면 지귀연이 '이건 사실무근의 중상모략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 발표할 때가 됐는데… 왜 말이 없니?"라고 꼬집었다.

 

이 외 다른 네티즌은 "나는 지귀연 판사가 평소 어디에서 술을 마시든, 룸살롱을 출입하여 2차를 가든 아무 관심이 없다. 다만, 누가 보더라도 기이한 구속취소 결정, 오직 윤석열이라는 내란수괴 한 놈만을 위한 원포인트 계산법을 보면서 적어도 저 판사는 여자관계 등 윤석열 일당에게 뭔가 약점잡힌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만 생각했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다면, 판사가 저런 결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 결정은 대한민국 사법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고, 지귀연과 심우정은 그 탈옥사건의 공범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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