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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재상 호남본부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대선 선거운동 4일차에 전남 여수와 순천 그리고 목포를 찾아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다음에 들어설 정부의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경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에서 목포가 키워 낸 불세출의 정치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임을 강조하면서 "최초의 민주정부는 ‘국민의 정부’라rh 그랬다. 그리고 ‘참여정부’라고 다음에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를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그 정부의 상징은 저는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또 이에 앞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다가 3당 합당으로 잠시 우리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살짝 다르게 가셨던 김영삼 대통령 정부를 ‘문민정부’라고 지었다"며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국민들이 너무 갈가리 찢어져 있다. 세상에 음지기 있고 양지가 있는 거 아닌가? 산이 있어야 골이 있는 거 아닌가? 왼쪽이 있어야 오른쪽도 있는 거고 동쪽이 있어야 서쪽도 있는 거고 죽음이 있으니까 삶도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내편은 다 괜찮고 상대편은 싹 죽여 없애면 그게 행복하고 바람직한 세상인가"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치인들끼리는 편을 갈라 싸우더라도, 우리 국민들까지 서로 편을 갈라서 서로 혐오하고 증오하고 적대하고 제거하려고 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앞으로는 작은 차이 때문에 편 갈라서 서로 공격하고 죽이고 절멸시키려고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후 이 후보는 "’통합의 정부‘, 다음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여야 되겠다"라며 "이제는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자"는 말로, 현재의 국론분열의 해결책이 서로 존중임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대구출신과 광주출신 청년들과 만나 화해와 화합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으로 옮겨 유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거리 앞 유세와 늦은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 유세를 끝으로 부산을 출발, 목포에 도착하는 1박2일 '이순신 호국벨트' 장정을 마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가는곳 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언제나 믿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은 국민 여러분 덕에 살았다. 저 혼자 있었다면 칼로, 법으로, 펜으로 죽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살려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술회했다.
또 자신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충직하게 명령을 수행할 준비를 갖췄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호가 '준비된 대통령'이었음을 상기시키고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나라 진짜 민주공화국, 모든 국가권력과 자원이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장정을 끝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가 경상민국입니까? 전라민국입니까? 우리는 오직 하나된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오늘 광주에서 오신 문유성님과 대구에서 오신 김다니엘님을 화개장터에서 만났다"며 "지역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였다. 함께하니 말도 잘 통하고 웃음이 넘쳤다"고 이날의 대담을 평가했다.
이어 "‘어디서 태어났느니, 어떤 말투를 쓰느니’를 두고, 왜 서로 구분하고 적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제 끝내야하지 않겠나?"라고 지역감정 해소를 호소했다.
또 여수의 한 배달 노동자의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쪽에 절대 가지 않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부산 자갈치도 가고 대구 동성로도 가고, 그리고 경북 안동에 가서 안동찜닭, 안동고등어, 문어회, 안동 소주 한잔 마시겠습니다” “이번에 제대로 된 머슴하나 잘 뽑아서 5년간 실컷 부려 먹으렵니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영남에 이어 호남으로 이어지는 이순신 호국벨트 일정 속에서 저는 국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이는 모습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위로 충무공의 고뇌에 찬 결단을 하도록 만든, 백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겹쳐졌다"며 "빗줄기가 한없이 굵게 내리 꽂히는 데도, 아무도 개의치 않으셨다. 굳은 결의로 내내 자리를 지키는 시민 여러분들을 바라보며, 깊은 감동만큼 점점 커지는 책임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나아가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 성실하게 일할 수밖에 없다. 정치에 관심 가질 여유도 없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진보 보수 간판을 달고 싸우는 동안, 수많은 국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벼랑 끝에 매달려있다”라고 말했다는 건설노동자의 말을 전하며 "꼭 명심하겠다. 호남에서도 콩이면 영남에서도 콩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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