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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김대중 재단과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정책 연구 포럼인 '사의재'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상임고문 직에서 제명했다.
김대중 재단은 27일 이낙연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뒤 "김대중 재단은 긴급이사회를 개최, 이낙연 전 총리를 김대중 재단 상임고문 직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재단은 또 "아울러 전병헌 김대중재단 이사도 제명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김대중 재단 측은 "김대중 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애국 애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서 전직 국회의장과 총리 등 20여 명이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며 "금일 이낙연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발표를 했다"고 제명사유를 말했다.
재단은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김대중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해 재단의 설립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힌 것이다.
같은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정책포럼인 사의재도 안내문을 통해 "금일 이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발표를 했다"며 "사의재는 금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이 전 총리를 포럼 사의재 고문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전 총리의 제명 사유와 관련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고,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포럼 사의재의 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의재는 문재인 정부 총리 출신인 이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를 고문으로 임명한 바 있다.
따라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픽업으로 정계에 입문, 5선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 들어 국무총리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지난 모든 정치역사를 김문수 후보 지지라는 선택으로 모두 땅 속에 묻은 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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