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민석 수사착수에...정청래 "장례식 앞두고 최후의 난동인가?"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23:15]

검찰 김민석 수사착수에...정청래 "장례식 앞두고 최후의 난동인가?"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5/06/20 [23:15]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검찰이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수입 축소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 서울중앙지검청사     

 

앞서 19일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제기된 의혹대로 최근 5년간 번 돈보다 8억원 많은 13억원을 지출했다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소득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김 후보자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등 혐의 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그러자 하룻만에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사건배당이란 곧 수사착수를 의미하므로 이는 다른 사건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속도이며, 따라서 검찰이 미리 국민의힘과 짜고 준비중이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중이다.

 

이에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내고 차기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례식 앞두고 최후의 난동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건태 대변인도 이날 "윤석열의 초대 법률비서관인 주진우 의원이 바람을 잡고 프로 고발러인 이종배 시의원이 고발한 것만으로도 이 사건의 본질은 명확하다"며 "검찰이 부화뇌동해 김민석 후보자를 볼모로 잡아 개혁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워인 채현일 의원은 "정치검찰은 김민석 인사청문회에서 손을 떼라"며 "과거 내란정권에 부역했던 그 정치검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국민통합과 내란극복을 위한 국민검찰로 거듭 날 것인지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 시의원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는 사실, 이쯤되면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인사청문회라는 헌법적 절차가 엄연히 진행 중인데도, 검찰이 수사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겨누는 그 의도는 너무나 분명하다"고 검찰정치 시작이란 비판을 내놨다.

 

즉 "결국,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흔들어 검찰개혁의 동력을 사전에 끊겠다는 것"이라며 "과거 조국 민정수석을 겨냥했던 그 날의 검찰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남영희 민주당 인천 미추홀구 당협위원장도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 조국 2탄을 꿈꾸나본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 검찰은 해체가 아니라 분쇄가 답"이라고 동조했으며, 시민단체 촛불행동 김민웅 상임대표 또한 "바람잡이 주진우와 입을 맞춘 정치검찰의 발악"이라며 "제2의 조국 수사 검란(檢亂)을 만들려 하는 모양"이라는 같은 시각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칼을 대려는 순간, 그 칼이 정치검찰의 목을 겨누게 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이 정도의 논평으로 대응하지 말라"는 말로 민주당의 미지근한 논평을 지탄하면서 "정치검찰에 대한 대대적인 제압과 응징의 태세가 지금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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