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발주 공사장 체감온도 35도 이상시 한낮 작업중단"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22:17]

김동연 "경기도 발주 공사장 체감온도 35도 이상시 한낮 작업중단"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5/07/11 [22:17]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와 GH 발주 공사현장은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오후 2~5시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등 '폭염 긴급대책 4가지를 발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폭염 긴급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18년 만에 수도권을 덮친 극한 폭염에 선제적이고 유효한 긴급 조치를 마련하라"고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를 발표했다.

 

▲ 김동연 지사가 양평고속도로 현장을 찾아 폭염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김동연 페이스북

 

이후 김동연 지사는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연일 35도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폭염은 재난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네 가지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8일, 고양시에서는 주차 관리 업무를 하시던 60대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히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이날 김 지사가 공개한 경기도 긴급조치는 앞서의 공사중단 외에 ▲기초수급자·차상위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을 긴급 지원, ▲옥외노동자와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현장 중심으로 배포 ▲건설현장 이주노동자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폭염 안전조치를 적용 등이다.

 

이 외에도 김 지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다국어 예방가이드를 배포하고 냉방시설 설치 여부도 철저히 점검하겠다"면서 "경기도는 전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도민 누구나 기후보험을 통해 폭염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웃을 서로 살피고, 안전하게 여름을 건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양평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야외 노동자,·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논밭일 하시는 농촌 어르신들, 폭염 3대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그는 이날 "취약계층일수록 위기에 더 취약하다"며 "소득격차, 자산격차, 지역격차 등 온갖 격차사회인 우리에게 '기후격차'까지 얹어지면 안 된다"고 한 뒤 "이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 ‘기후보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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