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언석 지도부 직격 "윤어게인·부정선거론, 국힘 정신에 맞나"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16:25]

한동훈, 송언석 지도부 직격 "윤어게인·부정선거론, 국힘 정신에 맞나"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07/15 [16:25]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 

 

▲ 한동훈 페이스북 갈무리     

 

이는 송언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외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여한 때문이다.

 

앞서 전날(14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 및 현역의원 10여 명은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전한길 씨도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그리고 이날 윤상현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출범하는 국민운동본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반대 시위에 앞장섰던 전한길씨는 축사에서 “국민의힘은 두 가지를 잃었고, 마지막 하나마저 잃고 있다”며 “첫 번째는 윤 전 대통령, 두 번째는 권력, 세 번째는 마지막 남은 동료 의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몰라라 할 때가 아니다. 머지않아 다 본인의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팍에서 "당 지도부가 계엄·탄핵 반성을 1호 쇄신안으로 내건 혁신위원회와 엇박자를 내면서 당의 쇄신도 난망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이 자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특검 공세 방어를 위한 단일대오 형성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즉 특검 수사 대상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혁신보다 특검 대응이 먼저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에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다수 국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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